'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보나, 라이벌 클리셰 [TV온에어]
2022. 02.14(월) 05:58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보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보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야말로 청춘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클리셰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 보나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2회에서는 나희도(김태리)가 태양고로 전학을 가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보나)과 한 팀에 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펜싱에 대한 열정인 넘치던 나희도는 고유림의 올림픽 경기를 보고 그에게 반해 팬을 자처하고 있는 상황. 태양고로 전학을 가기 전에도 토요일마다 학교를 찾아와 몰래 고유림의 연습을 지켜보고, 몰래 우산을 건넬 정도로 고유림을 향한 깊은 동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전학을 가자마자 고유림에게 살갑게 다가갔다.

하지만 고유림은 그런 나희도에게 싸늘한 태도를 유지했다. 투명인간 취급을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말을 섞지 않으려 했다. 나희도는 자신이 상상하던 고유림의 모습과 현실이 다른 나머지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이후 코치 양찬미(김혜은)는 나희도가 전학을 온지 사흘 만에 고유림과 연습 경기를 치러보라 말했다. 나희도는 펜싱 슬럼프에 빠졌다는 말과는 달리 금메달리스트인 고유림과 비등한 대결을 펼쳐 결국 1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때 두 사람의 과거 비밀이 밝혀졌다. 어린 시절 펜싱 신동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나희도와 고유림이 대결을 펼쳤던 적이 있던 것. 당시 고유림은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하고 졌고, 나희도는 대회에서 우승했다. 고유림은 그런 나희도를 보면서 자신의 엄마에게 "저 애가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고유림이 과거 나희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희도의 순수한 애정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켰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삐그덕거리기 시작했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고유림 나희도가 만화책을 사이에 두고 싸우는가 하면, 나희도가 벽에 붙여뒀던 고유림 신문 기사를 떼서 버리는 장면과 함께 "딱 그만큼만 미워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해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될 것을 암시했다. 전형적인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두 청춘의 이야기가 향후 드라마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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