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금토극 1위 유지
2021. 10.03(일) 09:13
원 더 우먼
원 더 우먼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원 더 우먼'이 금토극 1위를 유지했다.

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연출 최영훈)은 전국 가구 기준 13%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3.4%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연주(이하늬)와 한승욱(이상윤)이 강미나(이하늬) 태블릿PC에서 한주그룹 일가의 치부를 적은 문서를 발견한 가운데, 한승욱이 조연주에게서 첫사랑의 기억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면서 혼돈에 빠진 엔딩이 펼쳐졌다.

조연주는 노학태(김창완)와 한승욱의 집으로 향하던 중 노학태가 잠시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갑자기 나타난 이봉식(김재영)과 마주했다. 이봉식은 자신을 예전 운전기사라고 거짓 소개했고, 조연주는 일단 이봉식을 아는 척했다. 그러나 이후 이봉식이 숨어서 조연주를 지켜보면서 진짜 강미나가 아님을 알게 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한승욱의 깜짝 생일파티를 위해 한승욱 집을 찾아간 조연주는 한승욱으로부터 아버지가 회사 장부 조작 의심을 받은 후 한주패션 공장에서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은 과거를 듣게 됐다. 한승욱이 회사 장부의 문제를 거론한 게 자신이라며 자책하자 조연주는 위로를 건넸다.

이후 귀가한 조연주가 한승욱과의 찌라시로 인해 막말을 퍼붓는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에게 성질머리를 뿜어내던 순간 나타난 한성혜(진서연)가 조연주 가방에 있는 태블릿PC를 가리키며 "그거 한번 열어봐라"라고 추궁했다. 지문 등록이 암호라는 걸 알고 있던 한성혜를 보며 조연주는 곤란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태블릿PC 지문 인식을 바로 풀어내 한성혜를 당황케 했다.

태블릿PC 안에는 한주그룹 일가의 치부가 낱낱이 기록돼있었고, 더불어 한승욱은 한영식(전국환)과 한성혜 부분에 '2007년 분식회계'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는 두 사람이 아버지의 죽음에도 관여했을 거라고 확신했다.

다음날 조연주는 김경신(예수정)으로부터 콩국수에 땅콩이 들어가지 않았으며, 한성혜의 지시였다는 사실을 듣고 당혹스러워했다. 이후 회사에 출근한 조연주는 검찰에 소환 날짜를 통보받았고, 결국 급성 위경련으로 아픈 연기를 하고는 유민병원 VIP 병실에 입원하면서 조사를 연기했다. 그러나 배고픔을 참지 못했던 조연주가 한승욱에게 전화를 걸었고, 한승욱은 투덜거리면서 꽃바구니와 함께 초밥을 사들고 병원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때 조연주가 병원에 오면 안 좋았던 기억이 떠오른다는 한승욱에게 "그거 아냐. 병원은 밤에 응급실 앞이 제일 따뜻하다. 믹스커피도 있지 않나. 24시간 사람들이 온다"라고 말하자, 한승욱이 또다시 과거에 똑같이 말했던 강미나를 떠올리는 엔딩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에필로그에서는 아버지 납골함 앞에서 깊은 생각에 잠긴 한승욱 뒤로, 왕필규(이규복)와 최대치(조달환)가 화재사건 당일 뺑소니로 목숨을 잃었던 조연주 할머니의 납골함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노학태를 따라 한승욱 집을 찾은 조연주가 건너편 자신의 집 앞에 놓인 국화꽃 바구니를 유심히 보고 들어가면서, 14년 전 화재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의문을 증폭시켰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원 더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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