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받으쇼' 권민아, 故 설리 언급→AOA 괴롭힘 논란 심경 고백 [종합]
2021. 09.02(목) 07:26
권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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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받으쇼'에서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웹예능 '福의 한수! 복받으쇼'(이하 '복받으쇼')에서는 권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3년 만에 방송 복귀한 권민아는 "권민아다운 모습으로 나오고 싶었다. 제가 만든 옷을 입고 직접 화장을 하고 나왔다. 오늘만큼은 솔직한 권민아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그는 손목에 있는 상처를 드러내며 "죽을 고비를 넘겼다. 사실 공개된 사건 말고도 있었다. 20번 이상 된다. 우울증 약을 10년 넘게 먹었다. 연탄을 사서 새벽에 피우고 의식을 잃었는데 엄마가 발견하신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권민아는 절친 故 설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설리가 하늘에서 보고 있을 것 같다. 서로 힘듦을 나눌 수 있는 서울에서의 첫 친구였다. 저는 정말 서울에서 외로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언급해서 불편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 저도 설리의 친구로서 너무 그립다. 그 친구는 저를 도와줬는데, 제가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라며 설리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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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그룹 활동 당시 멤버 신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왕따는 아니었다. 언니의 일방적인 괴롭힘이었다. 연예인이 꿈이었고 간절했다. 연습생을 한 게 처음이니까 일진놀이 같다 싶었지만 참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다른 애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왜 저한테만 그러지 싶었다. 제가 잘하다 보면 언젠가는 괜찮겠지 했는데 계속 그러더라. 처음에는 무조건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주먹질도 했다. 제가 맨 앞에 있어서 때렸다더라. 그러면 할 말이 없었다. 멤버들이 먼저 괜찮냐고 이야기를 해줬다"라며 "지금은 제 마음속으로 혼자 용서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권민아는 과거 한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저를 좋아해 주는 친구였다. 근데 엄청 프리한 미국 마인드였다. 그 친구한테 연락 온 남자아이가 있었다. 소문이 좋지 않은 친구였다. 따라갔는데 오빠 세 명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가겠다고 했더니 그 순간 맥주병으로 맞았다. 얼굴 빼고 목까지 때렸다. 피가 나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보이는 건 땅바닥 밖에 없었다. 새벽 2시에 풀려났다. 그때 시궁창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공소시효가 2023년까지다. 어떻게 될지 솔직히 기대는 안 한다. 그 사람은 지금 결혼했고 자식이 셋이다. 저랑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지금도 그분은 부인하더라"라고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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