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머선129' 강호동이 첫 패배를 기록해 충격을 선사했다.

24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는 카카오TV CSO(최고 구독 책임자, Chief Subscriber Officer) 강호동이 모 뷰티 스토어의 김정환 상무를 상대로 패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먼저 빈 병 던지기 게임에 임했다. 앞서 같은 종목으로 당당하게 승리를 거뒀던 바, 강호동은 자신만만하게 병을 던졌다. 하지만 자신감과 달리 강호동의 무패 행진은 막을 내리게 됐다.

예상 밖 충격패에 강호동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배 후 그는 말로는 정정당당하게 패배를 인정한다면서도 어쩔 줄 몰라 하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구독자들에게 1억 원 상당의 선물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곤 "이 분위기 어떻게 하냐"며 울상을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강호동은 회사에 시말서까지 제출해야 한다는 소식에 "나 시말서 쓸 줄 모르는데"라며 난감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대결에서 승리하게 된 김 상무는 "구독자분들께 본의 아니게 죄송하게 됐다"면서 준비한 선물에 상응하는 별도의 소비자 프로모션을 준비할 것을 약속하고 훈훈하게 대결을 마무리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머선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