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로가 될 작품"…'무브 투 헤븐' 이제훈x탕준상이 전하는 유품정리사 이야기 [종합] |
| 2021. 05.12(수) 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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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 투 헤븐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는 유품정리사의 이야기를 다룬 '무브 투 헤븐'이 베일을 벗었다. 1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극본 윤지련·연출 김성호, 이하 '무브 투 헤븐')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성호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번 작품은 김새별 유품 정리사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으로, 유품 정리사와 떠난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유품 정리라는 생소한 소재를 선택했다. 극 중 그루를 연기한 탕준상도 이번 작품을 통해 유품 정리 사라는 직업을 처음 접했다고. 탕준상은 "안 힘든 직업이 없겠지만 이 직업에 대한 안 좋은 시선들이 있더라. 유품 정리사를 소개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유품 정리사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성호 감독도 유품 정리사에 대해 잘 몰랐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단순히 고인의 물건을 정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남긴 이야기를 전달하는 유품 정리사를 통해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김성호 감독은 "엄청 신파나 드라마틱한 이야기였다면 부담됐을 것 같다"면서 "담담하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게 이 시리즈의 힘이라고 생각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제훈은 "에피소드 별로 시청자들이 감정 이입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느꼈다. 눈물을 흘리지 않을 때가 없었다. 에피소드 별 사연과 주인공들이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자신이 연기한 상구에 대해 "거칠게 사는 인물이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굉장히 부정적이다. 사람들의 온정을 느끼지 못한 채 외롭게 자라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그루와 나무, 그리고 사람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변해가는 상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훈은 거친 상구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변화를 주기도 했다. 김성호 감독은 이제훈에 대해 "원래 이제훈 씨 팬이었다. 꼭 한 번 같이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조상구라는 너무 좋은 캐릭터로 만났다. 어느 배우도 탐낼 만한 캐릭터였는데 제훈 씨가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실제로 함께 작업하면서 좋은 모습들을 많이 봤다. 상구가 사실은 극 중에서 남모를 비밀이 있다. 그 비밀이 드러났을 때 변하는 상구의 모습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그루를 연기 한 탕준상은 "그루는 감정표현에 서툴고 변화가 크게 없다. 감정의 변화가 있을 만한 장면들에서 어떻게 차이를 둬야 하는지 감독님과 높낮이와 톤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눴다. 미국 드라마 '굿닥터' 속의 숀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김성호 감독은 탕준상에 대해 "천재 배우"라면서 "5분 넘게 원테이크 장면을 소화해야 했다. 그걸 NG 없이 한 번에 하더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김성호 감독은 '무브 투 헤븐'에 대해 "지난해부터 어려운 시기를 우리가 겪고 있지 않나. 이 작품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무브 투 헤븐'은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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