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홀' 이준혁, 믿고 보는 장르물 장인 [TV공감] |
| 2021. 05.02(일)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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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홀 이준혁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역시는 역시였다. 다시 장르물로 돌아온 배우 이준혁이 '다크홀'로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준혁이 '비밀의 숲 시즌2' 약 8개월 만에 OCN 새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연출 김봉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의문의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크리처 액션 스릴러로, 이준혁은 극 중 경찰 출신 렉카 기사 유태한 역을 맡았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부터 '비밀의 숲' 시즌1, 2,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의 장르물에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던 이준혁이 이번엔 크리처 액션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출연하는 장르물마다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이준혁이었기에 그의 새로운 시도에 기대가 모이기도 했다. 베일을 벗은 '다크홀'에서 이준혁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극을 이끌었다. 첫 등장인 변종인간과의 대치 장면에서는 총기 액션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앞으로 극에서 펼쳐질 변종인간으로 인한 재난 상황 속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또한 유태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극에 녹여냈다. 농담과 장난을 즐겨하며 한없이 가벼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사고 현장에서 폭발의 위험에도 부상당한 운전자를 구하려 뛰어들 정도로 정의감 넘치는 유태한의 다양한 면모들을 하나로 어우르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2회에서 검은 연기를 마셔 변종인간이 된 친구의 공격을 받는 장면에서는 친구의 낯선 모습에 대한 두려움과 생존 본능 등 재난과 마주한 극한의 감정들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실제 변종인간을 마주하는 듯한 현실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장르물에서 가장 중요한 완급조절 연기력도 인상적이었다. 유태한의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극의 긴장된 분위기를 환기시키다가도, 스릴감 있는 분위기로 반전이 필요한 장면에서는 강인한 눈빛과 표정 등 무게감 있는 연기로 탁월한 완급조절 연기력으로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또한 이준혁은 크리처뿐만 아니라 오컬트,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섞인 탓에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극에서 무게중심을 잡는 존재감으로 드라마와 시청자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처럼 여러 장르물을 통해 쌓은 내공을 '다크홀'에서도 발휘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재 증명한 이준혁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OCN '다크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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