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의 ‘로스쿨’, 김명민에 의한 김명민을 위한 [TV온에어]
2021. 04.15(목)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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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의 힘은 예상대로 강력했다. ‘로스쿨’ 속 믿고 보는 김명민, 이 배우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증폭될 전망이다.

14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 첫 방송 1회에서는 인물관계도 속 양종훈(김명민), 한준휘(김범), 강솔A(류혜영) 등을 둘러싼 로스쿨 사제관계 스토리가 포문을 열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국내 최고 명문대 로스쿨 교수인 양종훈의 엄정하고 서릿발 같은 캐릭터성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배우 김명민 특유의 단정한 외모와 반대편에 있는 그의 어딘가 ‘사이코’스러운 편집증이 미묘하게 암시됐다.

완벽주의와 원칙주의를 추구하는 듯한 그는 수업에서 학생들을 스파르타 식으로 훈련했다. 양종훈은 학생들의 캐릭터성을 모르는 듯 알고 있었고, 때문에 학생들이 각자 가진 자신의 트라우마나 목표를 깨부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일조하는 멘토였다.

그럼에도 엘리트 양종훈은 범상치 않은 야누스적 면모가 있었다. 독설이 기본인 직설화법, 기피 1호 대상 교수인 그는 문제적 교수로 소문난 만큼 보는 이들을 일견 불안하게 하는 측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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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양종훈은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늘 차가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완벽한 엘리트로 추앙 받았던 그에게 어떤 일이 불어닥칠까.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데 탁월한 일가견이 있는 배우 김명민은 앞서 ‘하얀 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에서 탁월한 거탑 같은 전문직 역할을 해왔다. 그런 그가 또 한 번 택한 로스쿨 교수라는 역할은 그에게 어떤 영예를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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