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중국 게임에? 도 넘은 둔갑에 누리꾼 반발 [이슈&톡]
2021. 04.14(수) 16:28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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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라마에서 입었던 한복 자태와 흡사한 캐릭터가 중국 모바일 게임에 등장, 국내 누리꾼의 문제 제기가 확산되고 있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국내에 출시된 중국 모바일 게임 '황제를 취하라' 속 캐릭터가 입고 나온 의복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캐릭터의 청나라 의복이 지난 2016년 종영한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한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게임 속 여성 캐릭터의 착장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포스터의 아이유와 동일 인물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닮았다. 의상의 색감과 디자인이 매우 비슷할 뿐만 아니라, 꽃을 들고 있는 포즈며, 손의 위치까지 거의 동일하다.

누리꾼들은 아이유가 출연했던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 황실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기에 청나라가 배경인 해당 게임과 관련성도 전혀 없다며 이 같은 설정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최근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음식, 판소리 등 한국 대표 문화를 자국 문화라고 우기는 행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이번엔 게임 캐릭터까지 옮겨 붙여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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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 내에서 한복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는 게임 '샤이닝니키' 한국판 출시 기념으로 한복 아이템을 판매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중국 누리꾼이 "한복은 중국의 소수 민족인 조선족의 복장이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내 누리꾼은 불만을 드러내며 반발했고, 게임에서 탈퇴하는 등 불매 운동을 벌였다. 결국 페이퍼게임즈는 한복 아이템을 삭제했고 한국판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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