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 비주얼”…‘오! 주인님’ 이민기·나나, 로맨스의 정석 (첫방) [종합]
2021. 03.24(수)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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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 주인님’이 로코 최적화 이민기, 나나, 두 비주얼 배우를 전면에 내세우며 오랜만에 순정만화 감수성을 극대화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극본 연출)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연애 안 하는 남자 한비수(이민기), 연애 못 하는 여자 오주인(나나), 주변 인물 정유진(강민혁) 등을 둘러싼 로맨스가 포문을 열었다.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반전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출범했다. 로맨스 코미디인 만큼 남녀주인공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성이 중요했다. 우선 남자주인공 한비수는 이기적이고 강박증을 가진 한국 최고의 스릴러 드라마 작가로 묘사됐다.

한 줄도 허투루 쓰는 법이 없는 한비수는 간밤에 자신이 쓴 대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음 날 곧장 이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스타일이었다.

그런 한비수의 작품에 꼭 출연하고자 하는 ‘로코퀸’ 여배우 오주인은 이 시대가 인정하는 톱스타였다. 하지만 한비수는 자신에게 끝없이 작품 출연을 어필하는 오주인을 차갑게 거절해버렸다.

그러던 중 한비수는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했다. 3일 만에 깨어난 그는 기적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한비수는 교통사고를 당하던 순간, 자신에게 다가온 하얀 의상의 한 남성을 봤다.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방송 말미 한비수는 오주인의 집을 차지할 궁리를 했고, 이에 두 사람의 향후 집 내부에서 일어날 갈등이 예고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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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인님’은 시작부터 남녀캐릭터의 톡톡 튀는 캐릭터성을 화두에 내세운, 강력한 로맨틱 코미디의 정체성을 증명해냈다. 가령 강박증, 이기심을 지닌 드라마 작가 한비수는 배우 이민기의 독특한 페이스에 더불어 좀처럼 쉽게 볼 수 없는 ‘만찢남’을 연상케 했다. 향후 ‘츤데레’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은 한비수는 강박증이라는 설정 속에서 ‘오! 주인님’의 상당히 흥미로운 플롯을 책임질 전망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톱 여배우 비주얼을 지닌 배우 나나는 억척스럽고 야무지게 연예계 생활을 영위해 온 오주인 역할에 완벽히 빙의됐다. ‘오! 주인님’이라는 드라마 제목처럼, 강박증 있는 남자주인공 한비수가 빠져들게 될 오주인은 이 드라마의 ‘뮤즈’ 그 자체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달콤하고 발랄하게 출범한 로맨스 드라마 ‘오! 주인님’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재미로 다가설 수 있을까. 이민기, 나나의 ‘케미스트리’ 역시 이 드라마의 성패를 결정지을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오!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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