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기 "신용불량자 위기, 노점상 母가 빚 갚아" (아침마당)
2021. 03.19(금)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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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백봉기가 노점상을 운영하는 어머니에게 빚을 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백봉기는 1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 생활고를 겪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이날 백봉기는 "21살 연기를 위해 상경했고 연기 학원에 등록했다. 어머니가 뒷바라지를 다 해주셨는데 IMF 때라 정말 어려웠다. 아버지가 공인중개사를 하시다가 잘 안돼서 시장 노점에서 어머니가 꽃을 파셨는데 그 돈으로 뒷바라지를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봉기는 "그때 참 철이 없었다. 연기 학원 다니면서 놀고먹었다. 그러다 보니 카드 빚이 500만원 생기더라. 신용불량자 되기 직전까지 갔는데 어머니가 말없이 정리를 해주셨다"며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생활고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푸른거탑' 후 5년의 공백기를 가져 더 힘들었다고.

그는 "아르바이트로 대리 운전을 8개월 했다. 그때는 마스크도 안 썼다. 모자 쓰고 안경을 쓰고 아닌 것처럼 헸는데 가끔 알아보시는 분이 있다. 그러면 후속작에서 역할이 대리운전기사 역할이라고 하고 넘어가곤 했다"며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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