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신강림' 노마스크, 연예계는 성역이 아니다 [이슈&톡] |
| 2021. 02.08(월) 14:08 |
| ||||
![]() |
| tvN 여신강림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드라마 '여신강림' 팀이 '노마스크' 단체사진으로 논란을 빚었다. 개개인의 문제를 넘어서서 연예계 전반의 해이한 방역 의식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의 주연 배우인 차은우는 종영 다음 날인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여신강림' 배우, 스태프 등 전 제작진이 모여 촬영한 단체 기념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1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다. 제대로 마스크를 착용한 이는 10여명 뿐이다.
질병관리청은 얼굴을 보여야 하는 공연, 방송 등의 출연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출연할 수 있다. 하지만 출연자 외에도 종종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의 모습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는 등이 일이 있었고, 이에 대한 불쾌감이 쌓여오던 중 이번 단체사진 사건으로 인해 분노가 터져 나왔다. '여신강림'의 마지막 촬영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 중이던 지난 2일 진행됐다. 5인 이사의 모임이 금지되고 밤 9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영업이 제한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강도 높은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이 시기에 마치 코로나19 발생 전을 연상케 하는 노마스크 단체사진을 찍은 행위는 대중의 화를 돋우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 분노는 곧 '여신강림' 팀을 넘어서 연예계 전체에 대한 불만으로 커졌다. 생업을 이유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촬영에 임하는 방송가의 안일한 행동이 종종 목격되자 많은 이들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 1년 여간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포기하고, 서로와의 접촉을 피하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확진자 증가 추세로 인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에도 가족끼리 모이지 못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 방역에 안일한 방송가의 모습은 곧 전반적인 방역 체계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여신강림' 측은 "촬영 종료 후 제작진 단체사진 관련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무사히 종료하였으나, 촬영 직후 진행된 마지막 기념사진에 잠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사과에도 "연예계는 성역이 아니다"라는 시청자들의 날 선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와 방송통신위원회에도 '여신강림' 팀과 관련한 민원이 계속해 접수되고 있다. 방송가 전반이 다시 한 번 개인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때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