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 4년 만에 'MBC 연예대상' 대상, 故 박지선까지 추모한 품격 [TV온에어] |
| 2020. 12.30(수) 0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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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대상 2020 MBC 방송연예대상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의 영예의 대상은 개그맨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개그계 후배 고(故) 박지선까지 추모하는 품격을 보여줬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저녁 8시 45분부터 방송됐다. MC는 전현무, 장도연, 안보현이 맡았다. 유재석은 지난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이후 4년 만에 'MBC 방송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재석은 MBC 최초로 연예대상 7회 수상자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부캐' 유산슬로 데뷔 2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올해도 역시 닭터유, 싹쓰리 유두래곤, 신박기획 지미유, 유팡 등 여러가지 '부캐'로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맹활약 했다. 유재석은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무한도전'을 하고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일단 감사를 드려야 할 분이 너무 많다. 어머니, 아버지, 장인어른, 장모님께 감사하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나경은 씨에게, 그리고 꼭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저도 나경은 씨의 남편인 게 너무 자랑스럽다. 너무 고맙다. 제가 아이가 둘이 있는데, 지호는 초등학교 4학년, 막내는 3살이다. 지금은 아마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사랑한다는 얘기해 주고 싶다. 지호가 온라인 수업도 하고 노트북을 굉장히 잘 다룬다. 저한테는 얘기 안 하지만 늘 제 이름을 자주 검색하는 것 같다. 너무 고맙다"라며 '놀면 뭐 하니?' 김태호 피디를 비롯해, 제작진, 스태프들, '놀면뭐하니?' 출연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그 가운데 유재석은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진지 8년 정도 된 것 같다"며 개그맨들을 위한 무대가 더 많이 마련되길 희망했다. 그는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것은 당연히 방송을 하는 사람이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지만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조그마한 무대가 생겼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어디선가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후배들에게 잠시나마 꿈꿀 수 있는 무대를 단 하나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랐다. 특히 유재석은 소감 말미, 지난달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배 박지선을 언급했다. 박지선은 지난 11월 2일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늘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던 고인이었기에,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비보였다. 유재석은 "올해 너무 안타깝게 너무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우리 박지선 씨가 하늘에서는 정말 편안하길, 그리고 언젠가 다음 세상에 꼭 다시 태어나서 못다한 웃음을 많은 시청자들에게 주길 바란다"고 간절히 소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2020 MBC 방송연예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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