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결승 앞둔 릴보이 "심란"→딥플로우 디스곡 재조명→"법적조치" [이슈&톡]
2020. 12.17(목) 14:45
릴보이 딥플로우
릴보이 딥플로우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래퍼 릴보이가 Mnet '쇼미더머니9'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과거 VMC 수장 딥플로우와 빚었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릴보이는 17일 자신의 SNS에 "나름 중요한 경연 앞두고 심란하다. 예전 프로듀서 형이랑은 얼마 전에 통화했다. 선을 넘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릴보이는 "항상 감사하다. 지금같은 관심을 받는 것도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저에게 많이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그 공감이 타인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릴보이는 이 같은 심경의 배경이 되는 사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다수의 누리꾼들은 현재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딥플로우와의 저격 논란을 주목했다.

지난 2011년 힙합 그룹 긱스로 데뷔한 릴보이는 그 해 7월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발매했다.

그러나 이후 2015년 딥플로우가 릴보이의 랩 스타일을 저격하는 디스곡 '잘 어울려'을 내놔 화제를 모았다. 당시 딥플로우는 릴보이의 싱잉랩 스타일을 저격했는데,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오피셜리 미싱 유' 앨범에 참여했던 프로듀서까지 출연해 논란이 가중됐다.

이로인해 릴보이는 지인들의 저격과 조롱에 시달렸고, 이 충격으로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을 앓았다고. 그리고 해당 사실은 릴보이가 '쇼미더머니9'에 출연하면서 다시금 주목받았으며, 일부 온라인상에서는 딥플로우를 비롯해 그가 수장으로 있는 VMC 소속 래퍼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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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딥플로우 등이 소속된 VMC는 17일 "현재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성 게재글,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 게시물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왜곡하고, 선동하는 글의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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