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달력에 '여은파'만? '나혼자산다' 男 멤버 차별 논란 [이슈&톡]
2020. 12.14(월) 17:16
나혼자산다 달력
나혼자산다 달력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신년 달력으로 때아닌 남자 출연진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오프닝에서는 박나래가 신년 달력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공개된 신년 달력에는 '여은파' 멤버들인 박나래, 한혜진, 화사의 모습은 담겼지만, 이시언과 기언84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여은파는 '나 혼자 산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박나래를 비롯해 한혜진과 화사로만 구성,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를 의미한다.

이에 이시언과 기안84는 의문을 제기했고, 박나래는 "우리 같은 팀이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시언은 "우리가 무슨 같은 팀이냐"면서 "여기서는 '나 혼자 산다' 달력을 팔아야지"라며 볼멘소리를 냈다.

이후 계속해서 '여은파'의 사진만 나오자 기안84도 "올해 많이 했는데, 우리도 해주지"라며 서운한 마음을 역력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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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굳이 '여은파' 멤버들로만 달력을 만들었어야 했냐" "남자 출연진에 대한 차별인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일부 누리꾼들은 "기안84는 논란이 있었기에 빠진 것 같다" "이시언은 하차를 해서 (이번 달력에) 빠진 것 아니냐" "해당 신년 달력은 '여은파' 에디션이다" 등의 반박 의견을 제기했다.

사실 앞서 MBC 측은 유튜브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STUDIO)'를 통해 이번 달력은 '여은파'의 장면을 활용해 제작됐다고 밝혔던 바다. 이에 달력에는 조지나(박나래), 사만다(한혜진), 마리아(화사)의 모습만 채워진 게 당연하다.

하지만 이시언과 기안84 역시 오랜 기간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 한 멤버였기에 누리꾼들은 MBC의 공지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달력 구성품도 비판을 받고 있다. 14일 CJ MALL에 따르면 같은 MBC 프로그램인 '놀면 뭐하니'는 2021년 달력을 단품으로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반면 '나 혼자 산다'는 '홈 트레이닝 세트'로 달력과 헤어밴드, 땅콩볼, 요가타올을 묶어 약 3배 높은 가격인 1만 7500원에 판매 중이다. 이에 '끼워팔기'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 달력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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