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외신 "그래미, BTS 홀대…본상 후보 아닌 점 놀랍다"
2020. 11.25(수) 11:28
그룹 방탄소년단(BTS)
그룹 방탄소년단(BTS)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된 가운데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온라인 생중계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총 83개 부문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너마이트'로 노미네이트 돼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레인 온 미',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 '언 디아', 저스틴 비버·퀘이보 '인텐션스', 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의 '엑사일'과 경합하게 됐다.

이에 외신들의 대서특필도 이어졌다. 이날 미국 빌보드는 "BTS가 마침내 빌보드를 뚫었다"며 “케이팝 그룹이 글로벌 팝 무대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루면서 그래미가 마침내 주요한 문화적 변화를 인식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ET매거진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의 BTS 거부가 막을 내렸다. BTS가 그래미 역사를 다시 썼다"고 적었다.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쌓은 업적에 비해 그래미의 홀대를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방탄소년단을 유력한 제너럴 필드(본상급 3개 부문) 후보로 꼽았던 USA투데이는 "현재 BTS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룬 그룹이 없음에도 1개 부문 후보에만 오른 것이 놀랍다. 그래미가 케이팝이 가진 엄청난 존재감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 할리우드 리포트 역시 "빌보드 핫100 1위를 달성했음에도 그래미 제너럴 필드에 오르지 못한 것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은 2021년 1월 31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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