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다큐 다시스물' 윤은혜를 울린 채정안의 말 [이슈&톡]
2020. 09.25(금) 09:45
청춘다큐 다시스물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채정안
청춘다큐 다시스물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채정안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청춘다큐 다시스물' 배우 윤은혜가 채정안의 말에 눈물을 쏟았다.

24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편'(이하 '청춘다큐 다시스물')에서는 지난 2007년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배우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재욱 김동욱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은혜는 아이돌 출신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MBC 드라마 '궁'으로 연기에 도전한 윤은혜는 드라마의 흥행과는 별개로 연기력 부분에서는 혹평을 받아야 했다. 이에 윤은혜는 "'궁' 찍으면서 제가 제 연기를 보고 너무 많은 좌절을 했었다"고 했다.

'궁' 이후 KBS2 '포도밭 사나이'로 '발연기'라는 오명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배우로서 도약을 해야 할 시기 윤은혜는 '커피프린스 1호점'과 만났다.

윤은혜는 "천천히 걸음마를 시작했는데 달려야 하는 시기가 온 거다. 안 그러면 연기자로서 기회가 안 올 것 같고 대중분들도 기회를 안 주실 것 같았다. 모든 것이 변해야 하는 시즌이었다"고 '커피프린스 1호점' 당시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채정안은 당시 윤은혜가 가지고 있던 부담감에 대해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알기로는 걸그룹 활동이 쉽지 않은 걸로 안다. 걸그룹 막내로서, 막내들만 아는 고충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그때 같이 일하던 어른들은 '오늘 이걸 해야 돼 반드시'라는 마음으로 얘 의견이 중요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럼 얘는 우선 이걸 해야 되니까 최선을 다해서 그 일을 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채정안은 "그렇게 하면서 '커피프린스 1호점'을 만났는데 드라마에서는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춰주고, 온전히 은찬이로 살게 해 준 그 세상에서 아마 자유롭고 행복했을 것 같다"고 했다.

윤은혜는 채정안의 말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어린 나이부터 걸그룹으로 활동해야 했던 고충과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로 인해 부딪혀야 했던 편견들 등 혼자만 감내해야 했던 감정들을 이해해주는 채정안의 말이 윤은혜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청춘다큐 다시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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