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오취리, 2번의 논란으로 무너진 공든 탑 [이슈&톡] |
| 2020. 09.08(화) 1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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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오취리 대한 외국인 하차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종 차별 지적, 성희롱 동조 논란에 휩싸였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했다. 지난 7일 샘 오취리가 시청자들의 거센 하차 요구 끝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MBC에브리원 관계자에 따르면 샘 오취리는 9일 방송되는 '대한외국인' 100회까지만 출연하고, 101회부터는 녹화에 불참했다. 기존 촬영 분량까지만 출연하고, 이후부터는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샘 오취리의 '대한외국인' 하차 요구는 그의 인종 차별 지적과 성희롱 동조 발언으로부터 촉발됐다. 앞서 샘 오취리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졸업사진을 두고 인종 차별이라고 지적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샘 오취리는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다.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샘 오취리의 발언을 두고 거센 반발이 일었다. 특히 샘 오취리가 의정부고 졸업사진과 무관한 'teakpop'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것에 대해 논란을 키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한 과거 샘 오취리가 '비정상회담'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듯한 눈 찢기 포즈를 취한 것이 재조명되면서 역풍이 일었다. 이에 샘 오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학생들을 비하할 의도가 아니었으며, 'teakpop' 해시태그가 한국 K-POP에 대한 부정적인 뜻임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인종 차별 지적 논란이 잠잠해질 때쯤 이번엔 성희롱 동조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가 된 게시글은 샘 오취리가 지난 3월 SNS에 올린 글이다. 당시 샘 오취리는 "누나, 우리가 오렌지 카라멜"이라며 한 여성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다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잇따랐다. 이 가운데 샘 오취리는 한 누리꾼이 "귀엽네. 흑인에게 한 번 가면 다신 돌아오지 못하지. 하하(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 Lol)"라며 성희롱적인 요소가 다분한 댓글에 동의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preach'로 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샘 오취리에게 성희롱성 댓글에 동조한 것이냐고 비난했고, 논란이 일자 샘 오취리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과 또한 없었다. 여러 논란들은 '대한외국인' 하차 요구로 번졌다. 그러나 '대한외국인' 제작진은 샘 오취리 하차에 대한 즉답을 피했고,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대한외국인'에 샘 오취리 촬영 분이 편집없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분노를 키웠다. 샘 오취리는 거센 비난 여론에 '대한외국인' 자진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한국 영주권을 취득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이며 호감을 샀던 샘 오취리. 2번의 논란이 결국 공든 탑을 무너뜨린 셈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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