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이야기Y' 골목길 연쇄 차량 테러, 원인은 주차 싸움? [TV온에어] |
| 2020. 08.15(토) 0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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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이야기 Y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골목길 차량 테러 사건을 조명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골목길 차량 테러 사건에 대해 다뤘다. 지난 새벽 골목길 어디서 들어왔다던 소리를 김영미(가명) 씨는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김영미 씨는 "저쪽에서 창문 여는 소리 하고 퍽 소리가 났다. 권투장갑 같은 걸 물 묻은 손으로 치는 소리가 났다"고 했다. 그 정체는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김영미 씨의 차 곳곳에는 오물이 덮여있었다. 취객의 실수라기엔 오물이 뭍어 있는 위치가 오묘했다. 마치 차 주인을 골탕 먹이려고 작정한 것처럼 교묘한 위치에 뿌려진 오물. 누군가 의도적으로 벌인 일일까. 변 테러를 당한 건 김영미 씨 뿐만이 아니었다. 한 남성은 "처음에는 커피가 뿌려진 줄 알았다. 그런데 냄새가 고약했다"고 했다. 주민들의 의심은 한 사람을 향했다. 한 집의 주인인 이 씨는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하지 말라고 다양한 방법으로 항의하고 있었다. 이 씨에게 봉변을 당했다는 주민은 한 두 명이 아니었다. 이 씨가 정말 변 테러 까지 벌인 걸까.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김영미 씨가 주차해 변 테러를 당했다는 곳에 주차했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제작진이 카메라를 수거하고 철수한 뒤 또 다시 일이 벌어졌다. 김영미 씨 차 밑에 칼이 발견됐다. 블랙박스 확인 결과 새벽 4시가 넘은 시각 이 씨의 모습이 보였다. 이 씨는 한참을 김영미 씨 차 근처를 배회하다가 어떤 물건을 던졌다. 이 씨는 정말 주차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웃들에게 테러를 벌이고 있는 걸까. 마을의 좁은 이면 도로는 자연스럽게 주차 공간으로 이용됐다. 주차를 했다는 이유로 심한 욕설을 들었던 주민들은 이 씨를 신고를 하기도 했다. 모욕죄가 인정돼 벌금까지 냈다는 이 씨. 그러나 그의 행동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주차 전쟁 속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이 씨의 행동은 너무나 과격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김영미 씨와 함께 이 씨를 찾아갔다. 이 씨의 아내는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치고 몸이 아픈 노모를 모시기 위해 이사온 남편이 어느 순간부터 변했다고 했다. 가족들이 말려봤지만 쉽지 않았다고 했다. 아내 역시 남편이 이러는 이유를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했다. 다음날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과 만난 이 씨는 "이야기 하기 싫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 씨는 차량 테러에 대해 묻자 "내가 뿌린지 알 수 없으니까 취재하고 나서 물어봐라"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한 지인은 이 씨가 테러를 벌이는 이유에 대해 "그 건물에 신문사가 있었는데 새벽마다 신문 상하차를 해야하는데 그 시간대에 다른 차들이 주차 돼 있으니까 전화 받아도 안 빼준다고 하고 귀찮은 일이 많았다고 하더라"고 추측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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