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친상→구안와사·실어증…최진희 향한 응원세례 [이슈&톡] |
| 2020. 07.29(수)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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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희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최진희가 6년 간 암흑 같은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최진희에게 시청자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최진희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냐')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밥먹냐'는 '욕 힐링 국밥집'이라는 콘셉트 아래, 인간미 넘치는 주인장 김수미가 세상살이 고단한 손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손님으로 등장한 최진희는 지난 1982년 밴드 한울타리 보컬로 데뷔, 2년 후인 1984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30여년 간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각종 가요제를 휩쓸고, 총 4차례 북한을 방무해 무대에 오르는 등 가요계에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희는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07년 아버지, 2008년 어머니를 함께 여읜 그는 "어머니가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고, 병간호도 하고, 여섯 자식을 키우느라 고생만 하셨다. 여자의 인생은 없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최진희는 어머니의 사망 이후에야 자신이 어머니에게 얼마나 의지했는지를 깨닫게 됐고, 그래서 더욱 어머니의 죽음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최진희는 "당시 실어증을 겪었고, 입과 눈 주변 근육이 마비되는 구안와사도 왔았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입가가 완전히 돌아가 한 달을 집에서 나오지 못했고, 신종플루와 신우신염도 함께 앓아 14시간 동안 의식이 없는 등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병석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가수로서의 삶도 끝났다는 생각에 절망했다는 최진희. "목소리가 나지 않아서 병원에 갔다. 성대가 떨리질 않더라. 그때가 51살이었다"고 끔찍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 최진희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힘을 준 것은 남편의 따뜻한 위로였다고. 또한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자신의 이모가 '엄마는 네가 이러는 거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직언을 해줬고 그때부터 냉정하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최진희는 지난 2014년 30주년 기념 콘서트로 복귀하며 가수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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