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채정안, 뮤지x안영미 압도한 유쾌 입담 [종합]
2020. 06.23(화) 16:11
두시의 데이트, 채정안
두시의 데이트, 채정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채정안이 유쾌한 입담으로 '두데'의 한 시간을 책임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의 '미지의 초대석' 코너에서는 배우 채정안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뮤지의 아는 누님' 채정안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뮤지는 "사실 채정안 누님을 초대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 많았다. 굉장히 자유분방한 분이라 우려가 됐다. 심지어 어제는 나한테 맥주를 사가도 되냐고 하더라. 걱정이 너무 돼서 내가 방송 전에 '모든 것에 답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뮤지와의 첫 만남에 대해 "E채널 '탑골랩소디'를 통해 처음 보긴 했지만, 오래전부터 뮤지는 내게 있어 마음에 품은 남자 연예인이었다. JTBC '아는형님'을 보고 꼭 뮤지랑 만나야겠다 싶었다. 되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이성적으로 섹시하다기보단, 내가 갖고 있는 것과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어 끌렸다. 또 말씀하는 걸 보면 중심이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뮤지는 짜글이 같은 스타일이다. 들끓는 게 아니라 자박 자박하다"고 거들었고, 채정안 역시 이에 공감하며 "그 자박자박함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느끼게 됐다. 똑똑하고 여우 같다. 그래서 좋았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채정안은 데뷔부터 테크노 여전사로 변신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채정안은 "1995년 모 회사에서 개최한 깨끗한 얼굴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브랜드가 엄청 유명한 브랜드다. 그래서 그 동네에서 난다 긴다 하는 얼굴들이 다 왔다"며 "사실 난 다른 장르를 공부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3등 사은품을 받으려 내 사진을 동그랗게 오려서 응모를 했었다. 3등을 하면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줘서 그걸 노리고 한 건데,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했다. 당시 상금으로 100만 원을 받았다. 동생 때문에 된 거라 지금까지 동생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고 해 두 DJ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채정안은 1999년 '무정'으로 가수에 데뷔한 것에 대해서는 "얼떨결에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내가 정식 매니지먼트가 없었는데, 속셈 학원을 하던 언니와 오디션을 보러 다니곤 했다. 그러다 한 신문사에 들어갔는데, 내가 성악을 전공했다고 하니 기자님께서 일단 노래를 하라고 하더라. 당시가 딱 테크노가 유행하고 있을 때라 나보고 테크노를 하라고 하셨고, 노래까지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정안은 "신인 땐 댄스던 노래던 뭐라도 해야 했기 때문에 내 생각은 중요치 않았다. 그래서 원래 록발라드를 좋아하는데 테크노를 하게 됐다. 당시 난 남성적인의 노래를 많이 들었었다. 조장혁의 노래를 자주 들었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테크노 여전사가 됐다"고 허탈해 했다.

끝으로 "최근 유튜브와 네이버 TV 채널을 운영 중"이라는 근황을 전한 채정안은 "오늘 출연한 '두시의 데이트'가 이번 달 나의 가장 큰 스케줄이었다. 그런데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가는 것 같아 여한이 없다. 또 생방송에도 잘 맞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팬 여러분들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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