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여자친구, 슬로바키아인 화가…결혼 축하에 감사" [전문]
2020. 06.12(금) 07:41
배우 류승범
배우 류승범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배우 류승범이 심경을 밝혔다.

12일 류승범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감사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11일 류승범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류승범은 3년 간 열애한 슬로바키아인 여자 친구와 화촉을 밝히며, 여자 친구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류승범은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라며 여자친구가 화가라는 점, 그에게 영향을 받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하 류승범 글 전문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합니다.

어느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의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입니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 어느 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었습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

그 후 저는 며칠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졌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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