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김주혁 #펭귄어, '백상예술대상' [★말말말] |
| 2020. 06.06(토) 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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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백상예술대상, 박해준 펭수 이병헌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2020 백상예술대상'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시상식장을 가득 채운 스타들의 말들로 더욱 빛났다. 5일 오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하 '2020 백상예술대상')이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MC로는 3년 연속 신동엽 박보검 수지가 출격해 안정적인 진행 솜씨를 뽐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상 초유 무관중 레드카펫과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스타들까지 2m 거리를 유지한 좌석에 띄어 앉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 "다시 만날 날 오겠지요" 코로나19 시대, 따뜻한 전언 이날 스타들은 환호성 없이 썰렁한 시상식장에 어색함을 드러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보통 시상식에 오면 레드카펫에서 팬들의 환호성도 듣고, 시상식장 안에서 관객들의 응원으로 에너지를 받으며 돌아가곤 했는데"라며 "그런 날들이 그립다.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이 다시 한번 느껴진다"고 말했다.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전에 전달한 대리 수상 소감을 통해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비록 지금은 무관중 시상식을 하고 있지만 조만간 우리가 극장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오겠지요"라며 침체된 영화 산업이 다시금 활발하게 타오르기를 소망했다. ◆ "선배님이 그립습니다" 여전한 故 김주혁 빈 자리 배우 故 김주혁이 지난 2017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벌써 3년, 시상식장에는 여전히 그의 흔적이 존재했다. 지난해 영화 '독전'으로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던 故 김주혁,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자로 나선다는 백상예술대상의 관습에 따라 그와 함께 '독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후배 박해준이 무대에 섰다. 배우 권소현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 박해준은 "작년에 김주혁 선배님께서 수상을 하셨다"며 "같이 영화작업을 하면서 정말 놀랍고, 많은 걸 배웠다. 선배님 대신에 영광스러운 시상식 자리에 오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선배님이 그립다"고 말했다. 권소현 역시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 "남극 계신 부모님께…" 펭수의 기묘한 펭귄어 지난 한 해 일명 '펭수 신드롬'을 일으켰던 EBS '자이언트펭TV'는 TV 부문 교양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슬예나 PD는 "저희에게 상을 주신 편견 없는 백상예술대상에 감사를 전하겠다"며 기뻐했다. 흰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함께 등장한 펭수도 소감을 밝혔다. 펭수는 "뽀로로 선배도 못 받은 상을 제가 받게 돼 기쁘다.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을 받게 된 건, 다 제 덕이고 팬클럽 덕분이다"라며 '야망 펭귄'다운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남극에 있을 부모님과 펭귄 친구들에게 한 마디를 하겠다며 말 그대로 '펭귄 울음소리'를 냈다. 세계관에 충실한 펭수의 소감에 객석에서도 환호가 쏟아졌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2020 백상예술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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