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혼란스러운 천인우→김강열에 흔들린 박지현 [종합]
2020. 06.03(수) 23:24
하트시그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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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하트시그널3'이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했다.

3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에서는 천인우, 임한결, 김강열, 정의동, 박지현, 이가흔, 서민재, 천안나가 시그널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시그널 하우스에는 점차 멤버들의 러브라인이 굳혀지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이성을 향한 러브라인을 주인공은 김강열이었다. 김강열은 집에 늦게 들어오는 박지현을 걱정하는가 하면, 가장 먼저 "저녁은 먹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아침에 박지현이 놓고 간 카메라를 챙겨주는 섬세함도 보였다.

정의동 역시 천안나에 대한 마음을 확실시했다. 정의동은 여자들만 있는 방으로 찾아가 천안나에게 텀블러 선물을 건네며 부끄러워했다. 천안나도 이런 정의동의 행동이 싫지 않은 듯 장난으로 맞받아쳤다. 이후에도 정의동은 밥을 먹지 못한 천안나를 위해 저녁을 만들어주고 설거지까지 해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천인우, 이가흔, 임한결, 서민재의 관계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먼저 임한결은 이가흔과 서민재 사이에서 고민했다. 임한결은 "민재가 데이트에 나올 줄 알았다"며 서민재가 평소에 좋아하던 튤립을 사놓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가흔에게도 "내가 되게 아끼는 건데 주고 싶었다"며 이가흔이 좋아하던 LP를 건넸다.

천인우도 혼란스러운 건 마찬가지였다. 그는 저녁 데이트를 신청할 정도로 박지현에게 끌렸지만, 이가흔을 향한 마음도 감추지 못했다. 때문에 임한결과 가까워지는 이가흔을, 김강열과 가까워지는 박지현을 질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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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입주자들의 속마음은 술자리에서 모두 드러났다. 남자 입주자들끼리의 술자리에서 정의동은 "난 거의 직진이다"라며 솔직히 고백했고, 김강열도 "난 항상 고마운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임한결은 "난 사실 여기 들어와서 가흔이의 매력을 전혀 몰랐었다. 그냥 여동생 같았다. 그런데 저번에 빨래방 갔을 때랑 이번에 데이트해 보니까 그 매력이 뭔지 알 거 같고 궁금해졌다"고 밝혔다.

천인우 역시 "가흔이랑 공식 데이트를 하고 조금 헷갈리는 순간이 왔던 것 같다.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 좋았다. 내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약간 좀 기울기 시작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천인우는 "연애라는 건 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을 계속 했었는데, 2년 만에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 나는 지금껏 무언가를 얻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 그걸 이뤘을 때 뿌듯함도 많이 느꼈는데, 지금은 뭔가 노력해도 안 된다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날 천인우는 미리 약속했던 박지현과의 저녁 식사를 위해 외출했다. 이 자리에서도 천인우는 진심을 이야기했다. 천인우는 "난 처음이 제일 편했던 것 같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가 좋았다. 지금은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며 "넌 운명을 믿냐"고 물었다. 이에 박지현이 고개를 끄덕이자 천인우는 "난 운명을 믿었었는데, 지금은 안 믿는 것 같다. 개척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다. 너와 선택이 어긋나고 그러니 오늘도 이렇게 먼저 밥을 먹자고 했고, 아침에 나갈 때도 같이 나갈까 하고 복도에서 기다리곤 했다. 사실 문을 열고 물어보면 되는데 그게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지현도 속마음을 고백했다. 박지현은 "좀 눈치가 보였다. 뭔가 내가 잘못한 건 아닌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데이트를 하고 기분이 안 좋아 보여서 나도 불편해졌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박지현은 친구와의 만남에서 김강열에 흔들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박지현은 "첫인상이 좋진 않았다. 그런데 막상 얘기를 해보니까 생각보다 사람이 되게 솔직하고 자존감이 높은 것 같았다. 그래서 매력적으로 보였다. 특히 놀이공원에서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다. 술을 마시고 차를 같이 타고 가는데 졸고 있던 내 손 사이에 핫팩을 넣어줬다. 거기서 좀 '심쿵'했다. 머릿속으로 내가 늘 꿈꿔왔었고,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한 건 천인우인데, 마음이 정작 끌리는 건 그분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에 공개된 러브라인에서는 입주자들 간의 변화된 속마음이 공개됐다. 지난주 천인우를 찍었던 서민재는 다시 임한결로 방향을 틀었고, 임한결도 그런 서민재를 향해 러브라인을 보냈다. 정의동과 천안나도 서로에게 러브라인을 보내며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가흔은 임한결을, 천인우와 김강열은 박지현을, 박지현은 김강열을 선택하며 '하트시그널3'의 러브라인은 혼란에 빠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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