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본색' 길→'슈돌' 개리, 예능서 재회한 리쌍 [TV공감] |
| 2020. 05.18(월) 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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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쌍, 길, 개리, 아빠본색, 슈퍼맨이 돌아왔다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갑작스러운 '묻지마 하차'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개리부터, 세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길까지 모두 예능에 복귀했다. 그러나 아이와 함께 예능에 돌아왔다는 점에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17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는 리쌍 출신 길이 아들 하음이와 함께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길은 "안녕하세요. 하음이 아빠 길입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자신을 소개하며, 하음이에 대해서는 "같이 밥을 먹으면 입맛도 비슷하고, 내가 하나 더 있다는 느낌이다. 점점 닮아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다. 아들이랑 있는 게 가장 재밌고 행복하다. 어떤 표정을 갖고 나에게 얘기할지 궁금하다. 계속 관심 갖고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길은 "지난 3-4년의 시간은 내가 그동안 살아온 인생과는 정반대의 삶이었다. 친구들과도 잘 안 만났고, 주로 하음이와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늘 미안함이 큰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열심히 해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길은 지난 2004년과 2014년에 이어 2017년까지 무려 세 차례 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이후 모든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자숙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길은 지난 1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결혼 사실과 한 아이의 아빠라는 것을 고백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길은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이 생겼다"며 "주위의 친구들과도 모두 연락을 끊은 상태여서 결혼식과 돌잔치 모두 하지 못했다. 주위에 이 사실을 알리고 바로 잡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놓치니 걷잡을 수 없었다"고 밝혔고, 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하하 역시 "나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길과 함께 리쌍 멤버였던 개리 역시 지난 2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개리는 SBS '런닝맨'으로 큰 사랑을 받다, 2016년 돌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개리는 리쌍을 해체하고 리쌍컴퍼니를 폐업, 15년간 동행했던 길과 갈라섰다. 그럼에도 개리는 아무런 공식 발표 없이 잠적을 선택했다. 그러던 개리가 돌연 아들과 함께 '슈돌'에 돌아온 것이다. 개리는 그동안 휴식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20년 넘게 쉼 없이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지치고 힘들었다. 쉬고 싶다고 생각됐을 때 아내를 만났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 일종의 육아 휴직이 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리는 복귀 프로그램으로 '슈돌'을 택한 것에 대해서는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었고, 내 삶과 연결이 될 것 같았다. 육아 70%에 음악 작업 30%로 살아왔기 때문에, 내 삶과 잘 맞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물론 개리가 길과 같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은 아니었으나, 아무런 설명 없이 연예계를 떠난 점은 팬들의 배신감을 사기엔 충분했고 "책임감이 없는 선택"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심지어 잠적했을 때와 같이 갑작스러게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탓에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의 분노는 더 거세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15년을 함께한 인연을 증명이라도 하듯 길과 개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비슷한 시기에 방송에 복귀했다. 그리고 돌아온 이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특히 길은 음주운전이라는 꼬리표가 있기에, 5분 남짓한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음주운전자가 프로그램에 나오는 게 보기 좋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 이처럼 예능에서 다시 만나게 된 리쌍은 앞으로 보여줄 것보단 해결할 일들이 많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아빠본색', KBS2 '슈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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