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발백중 흥행, 김희애의 세계 [TV공감] |
| 2020. 05.17(일)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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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부부의 세계', 김희애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희애가 '부부의 세계'를 성공적으로 끝 맺으며 또 한 번 흥행의 역사를 썼다. '내 남자의 여자'를 시작으로 '부부의 세계'까지, 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김희애의 불륜 드라마는 그가 독보적인 연기력을 펼쳐 보일 드넓은 무대였다. 16일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가 종영했다. '부부의 세계'는 전국 가구 시청률 28.3%를 기록, JTBC 역대 드라마·비지상파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을 썼다. '부부의 세계'의 신드롬급 인기의 중심에는 김희애가 있었다. 주인공 지선우의 불안과 우울, 집착 등 수위 높은 감정들을 때로는 광기로, 때로는 처연한 웃음으로 소화해 냈다. 김희애가 아닌 지선우를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간의 전작들 역시 김희애가 아니면 소화하기 어려웠을 캐릭터의 연속이었다. 2007년 SBS '내 남자의 여자'
'드라마 여왕' 김수현 작가의 작품인 '내 남자의 여자'는 남편을 잃은 아내의 친구를 위로하다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 속 김희애는 친구의 남편과 사랑에 빠져 불륜을 저지르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김희애는 우아하다'는 공식을 깨고 얄미운 악녀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의 공분을 자아냈다. 등장 자체로도 파격적인 변신에 시청자들은 크게 반응했고, 이는 김희애의 필모그래피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터닝포인트가 됐다.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
‘아내의 자격’은 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던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히트 메이크 안판석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김희애는 자식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불륜에 빠져드는 여인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김희애의 불륜극은 뻔하지 않다'는 공식을 처음 만든 작품이다. 2014년 JTBC '밀회'
'아내의 자격' 팀과 JTBC에서 다시 한 번 재회한 작품인 '밀회' 역시 방영 당시 신드롬 급 인기를 구가했다. 김희애는 피아노 천재, 19세 연하인 스무 살 청년과 사랑에 빠지는 예술재단 기획실장 역을 연기했다. 상대역인 유아인과의 역대급 연상연하 케미를 자아내 '밀회'는 매 회가 논란의 연속이었고, "이건 특급 칭찬이야"라는 명대사처럼, 특급 인기를 구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
김희애는 이번에도 JTBC 불패 신화를 썼다. '부부의 세계'에서는 의지할 이 없이 유일한 가족이 돼준 남편의 불륜에 큰 상처를 받은 의사 지선우를 연기해 그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펼쳐냈다. 남편의 불륜에 분노하고, 무너지고, 때로는 미치는 지선우는 김희애가 아니라면 그려낼 수 없는 캐릭터였다. 그의 명품 연기로 입소문을 탄 '부부의 세계'는 일명 '김희애의 세계'를 공고히 쌓아 올린 일등 공신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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