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최 신부, 제자 성추행 의혹에 "아들 같아서"
2020. 05.17(일) 01:05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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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신학생 성추행 추문에 휩싸인 최 신부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입장을 밝혔다.

16일 밤 방송한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젊은 사제들의 연이은 죽음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인천 교구의 한날 한시에 서품을 받은 12명의 동기 중 30대 초반의 세 명의 젊은 사제가 사망했다. 한 신부의 사인은 심근염이었고, 두 신부는 사인이 불분명한 상태로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성당 측은 사건을 숨기기에 급급했고, 제작진은 지난 1998년 인천가톨릭대 신학대에서 교수 신부가 신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사건의 가해자는 1대 총자인 최 모 신부. 최 신부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사랑을 해서 껴안아주고 그런 거는 했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았다. 쉽게 말하면 사랑의 표현을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포옹, 볼 키스 등에 대해서는 "키스로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다. 사랑의 표현으로, 아들 같아서 신체 접촉을 한 것이다. 그걸 거부했던 제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상대방의 느낌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신부의 인터뷰를 범죄심리전문가 이수정 교수가 모니터했다. 그는 "근친상간 하는 아버지들, 자식을 성적으로 침해하고 강간하는 아버지들이 교도소에서 면담할 때 똑같은 매커니즘으로 '사랑해서 그랬다'는 말을 한다"고 분석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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