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세계' 종영 D-1, 아쉬운 '논란의세계' [이슈&톡] |
| 2020. 05.15(금) 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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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부부의 세계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종영을 2회 앞둔 '부부의 세계'는 역대급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함과 동시에 말도 탈도 많은 작품이었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은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막장 오명을 쓰는 듯 했으나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평가를 뒤집었고,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성을 올킬했다. 그러나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지금, 자극적인 소재로 인한 논란이 수차례 벌어졌고 출연진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VR게임 연상케 한 폭력적 연출·성 상품화 논란 첫 방송부터 6회까지 청소년 관람불가 시청등급을 단 '부부의 세계'는 초반 강렬한 전개를 위해 원작 속 다소 선정적인 장면을 가감 없이 묘사했다. 하지만 잠시 15세 시청등급으로 내려갔던 7~8회에서 문제가 생겼다. 8회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주인공 지선우(김희애)의 모습이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묘사된 것. 연출진은 해당 장면을 괴한의 폭행을 범죄자 시점의 카메라 앵글로 연출, 마치 VR 게임 속 폭력적인 장면을 보는 듯한 효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문제의 8회에서는 손제혁(김영민)에게 명품 가방을 사 달라고 요구하며 그를 유혹하는 여성 종업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여성혐오적 시각을 조장하고 나아가 성 상품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제작진은 9회부터 남은 회차를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변경했다. 이후 해당 회차에만 1679건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 민원이 접수됐고, 폭력 묘사와 관련한 민원이 1543건, 성 상품화 관련 민원이 136건이었다. 방통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에 대해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행정지도인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청소년 잔혹사, 아역 배우 정준원·전진서 사생활 논란
종영을 단 일주일 앞두고 출연진 논란도 터졌다. 차해강 역으로 출연 중인 미성년자 정준원이 과거 음주, 흡연 등이 담긴 사진을 SNS를 통해 게재한 것이다. 정준원 소속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면서 사과했지만 시청자들은 정준원의 하차를 주장했다. '부부의 세계' 측은 대본 상 이미 차해강의 등장 장면이 모두 끝나 정준원은 사실 상 하차한 상태라고 밝혔다. 극 중 지선우 아들 이준영 역으로 출연 중인 전진서도 논란에 휩싸였다. 전진서는 과거 자신의 SNS 계정에 중지 손가락을 든 만화 캐릭터가 '여자 다 XXXX'라고 말하는 사진을 게재하고, 친구들과 주고 받은 댓글에 수위 높은 욕설을 적어 질타를 받았다. 전진서 소속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 받아 올렸을 뿐이며,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또한 배우 본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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