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發 코로나 후폭풍, 연예계도 잡음 ING [이슈&톡] |
| 2020. 05.15(금) 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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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규리, 홍석천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폭풍이 연예계에도 몰아치고 있다. 조심스레 정상화를 점치던 행사들은 기약 없이 연기나 취소됐고, 일부 연예인들은 직접적으로 지탄을 받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6일 코로나19 방역 체제가 생활 속 거리두기, 즉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됐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직격타를 맞았던 연예계도 정상화 움직임을 보였다. 온라인 상으로 진행되던 행사들이 다시 오프라인으로 전환되고, 연기됐던 공연들은 진행 소식을 알리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 사태가 터지면서 연예계도 다시 직격타를 맞았다. 또한 황금 연휴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클럽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이 지탄 받는가 하면 성소수자들이 연관돼 있다는 이유로 일부 연예인들이 목소리를 낼 것을 강요받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박규리 질타→홍석천 입장표명·조권 설전, 논란 ING 박규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야기했다. 박규리는 클럽 방문 사실을 시인했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클럽 입장부터 나올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는 공식 입장과는 달리, 그가 마스크를 벗고 춤을 추는 모습을 봤다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거짓말 논란까지 불거졌다.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하고,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던 그간의 모습과는 정반대인 이중적 태도라는 비난을 받으며 여론이 더욱 악화됐다. 홍석천은 불똥을 맞았다. 감염 사태의 중심에 선 이태원 클럽이 성소수자들을 위한 클럽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홍석천에게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난 것. 이태원에서 오랜 기간 자영업을 해온 성소수자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필요 이상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홍석천은 12일 SNS에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다. ‘아웃팅’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한다"는 글을 게재해야 했다. 조권 역시 근거 없는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한 누리꾼이 SNS에 "지난주 클럽 간 거나 해명해주세요"라는 댓글을 게재한 것. 조권은 "근래 자주 받아주니 별의별 해명을 다 해달라네. 답글 달아주니 좋냐. 미안한데 안 갔다. 명예훼손으로 인스타 캡처. 집에서 '부부의 세계' 봤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일정 또 취소·연기, 기약 없는 정상화
생활방역 체계가 시작되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시도하던 연예계는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소식에 발 빠르게 대처에 나섰다. 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 시사회가 줄줄이 취소 및 연기 됐고, 몇 차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공연 프레스콜도 다시금 중단됐다. 가요 쇼케이스도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속출하자 즉시 일정을 온라인으로 변경해 진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당시의 분위기로 되돌아갔다. 당초 개봉을 한 차례 연기했던 영화 '침입자'는 5월 21일에서 또 한 번 개봉을 연기해 6월 4일로 미뤘다. 주연 배우 김무열 송지효 등의 인터뷰도 모두 취소됐다. 신혜선 배종옥 주연의 '결백' 역시 6월로 개봉을 연기했고, 예정돼있던 언론 시사회를 취소했다. 완화된 사회 분위기에 따라 티켓오픈을 진행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도 연기를 결정했다. 서울, 전주, 부천, 진주, 청주, 인천, 강릉, 안동 등 총 8개 지역의 공연이 연기됐다. 당초 5월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울산 공연은 대관 정리가 되지 않아 결국 취소됐다. 5월 30일 예정됐던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도 취소됐다. 그룹 밴디트는 13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변경했다. 같은 날 볼빨간사춘기도 온라인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18일 쇼케이스를 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믐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이행하기 위해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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