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오리 같은 드라마 될 것"…'바람과 구름과 비'의 각오 [종합] |
| 2020. 05.14(목) 1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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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과 구름과 비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가 회오리같이 휘몰아치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상호 감독,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박경림이 맡았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로, MBC '이몽' '태왕사신기'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상호 감독과 '야경꾼 일지'로 탄탄한 필력을 자랑한 방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시후는 명문 집안 출신에서 멸문 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조선 최고 권력을 차지한 최천중 역을, 고성희는 사람의 운명을 내다보는 신묘한 능력을 가진 이봉련 역을 맡았다. 전광렬과 성혁은 각각 운명을 조종하려는 이하응 역과 최천중의 아버지를 죽이고 권력가의 집안에 양자로 들어간 채인규 역을 연기하며, 이 밖에 김승수와 이루가 김병운, 이하전 역으로 분해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먼저 윤상호 감독은 '바람과 구름과 비'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현대 문학의 거장이신 이병주 선생님의 소설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격동의 시대, 어마어마한 욕망꾼들이 벌이는 회오리 같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극 중 출연하는 캐릭터 중, 역사 속에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은 전광렬과 이루가 맡은 이하응과 이하전 역뿐이다. 나머지는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이다. 하지만 충분히 있을법한 인물들로 포진돼있다. 가공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면서 드라마틱 한 전개로 시청자들께 감동을 선사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호 감독은 "최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국민들이 굉장히 자존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정치 드라마이기도 휴먼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백성'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요즘으로 말하면 국민이다.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바람과 구름과 비' 속 매력 가득 캐릭터 특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상상 속 인물이지만,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포진돼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최천중 역의 박시후는 "역술가 역을 맡았다. 미래를 예견하는 인물이라 굉장히 여유가 있어야 했고, 또 꿰뚫어 보는 눈빛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항상 눈에 힘을 주고 다니고 있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사실 부담감보다 기대감이 더 컸다. '공주의 남자' 대본을 읽었을 때보다 기대감이 더 컸을 정도다. 방송이 많이 기다려진다. 느낌이 좋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성희 역시 "내가 맡은 이봉련 역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인데, 연기하면서 능력이 탐이 났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힘들 것 같았다. 극중 봉련이가 여러 사건에 휘말리게 되기 때문"이라며 "만약 이런 능력이 생긴다면 전광렬 선배님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싶다. 연기적으로 닮고 싶은 부분이 많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전 역을 맡은 이루는 "첫 사극 도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었다. 앞에 계신 전광렬 선배님을 찾아가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많은 지도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존 인물이라 고민이 더 컸다"는 이루는 "이순신 장군처럼 알려진 인물에 비해 덜 알려진 인물이라 연구를 많이 했고,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히며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이하전이 욕심이 많지만 귀여운 면이 있다는 것이었다. 살짝 허당끼가 있다"고 이하전의 매력 포인트도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김병운 역의 김승수는 "최천중의 원수이자 이하응의 적으로 나온다. 외형적보다는 속으로 나온 검은 포스, 기운에 중점을 맞추려 했다. 전광렬 선배님과 벌써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춰보고 있는데, 항상 배워가면서 하고 있다. 그때그때마다 잘 맞춰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전광렬은 "김승수와 함께 하면 모두 대박이 난다. 이 전 작품이 '허준'과 '주몽'이었다. 이번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 '바람과 구름과 비'의 관전 포인트 캐릭터 소개와 동시에 첫 방송 관전 포인트도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먼저 박시후는 "요즘 같은 시대에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내가 맡은 최천중 역 자체가 꿰뚫어 보는 역할이다"라며 꿰뚫는 듯한 눈빛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고성희 역시 "멋진 감독님을 바탕으로 명품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전했고, 전광렬은 "대본 자체가 상당히 재밌다.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개성이 하나하나 특별하다. 특히 감독님의 디테일한 연출이 관전 포인트다. 조명, 촬영, 의상 등 다른 사극과 결이 다른 미쟝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 성혁은 "아무튼 재밌다. 재밌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예고했고, 김승수는 "밀도가 높은 드라마다.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드라마의 참 맛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루 또한 "교훈이 있는 드라마다. '방심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시후는 목표 시청률에 대해 "모든 걸 꿰뚫는 기운으로 봐서는 높아 보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근 TV조선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전작인 '간택'이 기록한 6-7%는 넘을 것 같다. 10%대를 보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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