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식당' 백종원, 떡튀순집에 "장사하는 사람한텐 '악'이 필요" 일침 [TV온에어] |
| 2020. 05.14(목) 06:40 |
| ||||
![]() |
| 골목식당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떡튀순집 사장에 진심이 담긴 일침을 가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수원 정자동 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백종원은 떡튀순집을 찾아 위생 상태를 확인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냉장고를 연 순간부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언제 청소했냐. 성에가 가득 쌓여있다"고 했지만, 사장은 "일주일 전에 했다. 계속 깨트려도 커진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중앙뿐만 아니라 냉장고 곳곳이 성에로 가득 차 있었고, 사장은 그제서야 "제가 잘못했다"고 인정했다. 심각한 위생 상태는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화구, 환풍기 등 곳곳에 기름때가 쌓여있던 것. 심지어 기름때 때문에 백종원의 신발은 바닥에 쩍쩍 달라붙었다. 튀김기 옆은 더 심각했다. 백종원은 찌들다 못해 고드름처럼 맺힌 기름때를 들어 올렸다. 백종원은 "보이는 곳만 깨끗하고 나머지는 더럽다. 자세히 보니 변색된 게 아니라 그냥 청소를 안 한 거다. 사장님은 변명을 하면 안 된다. 이건 그냥 게으른 거다. 이런 기본적인 건 변하지 않는다. 이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사장은 "여기 인수하고 바꾼 게 거의 없다. 오래된 주방을 바꾸고 싶어서 대출을 받을까 생각도 했지만, 점점 자신이 없어졌다. 나도 저걸 지적받을까 봐 걱정이 많았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백종원은 사장에게 "장사를 중단하라"고 한 뒤 가게로 불러냈다. 백종원은 "인수한 뒤 한 번도 청소 안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사장은 "인수받으면서 한차례 했다. 그런데 어떻게 청소하는지도 모르겠고, 인수받을 때부터 이 상태여서 그냥 놔뒀다. 생각만 앞서고 몸이 잘 안 따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게 게을러서 그런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백종원은 "사장님 스스로 청소를 해라"라고 한 뒤 가게를 떠났다.
일주일 뒤, 백종원은 청소를 끝낸 사장과 재회했다. 백종원은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냄새가 난다. 장사를 안 하고 청소를 하니까 숨어있던 기름 냄새가 나는 거다. 그동안 음식 냄새에 숨겨져 있던 기름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일주일 사이 많이 바뀐 주방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곧 주방 용품을 드러내니 숨은 기름때와 쓰레기들이 발견됐다. 만족스럽지 않은 청소 상태에 백종원은 "매일은 아니지만 3일에 한 번씩 장사를 끝내고 밑 바닥까지 청소해야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해야 한다. 사실 그럴 때마다 비참함이 느껴지고, 악에 받친다. 그러나 노력하고 악에 받치는 것과, 노력하지 않고 악에 받치는 건 다르다. 노력하지 않으면 그저 짜증이 나는데, 노력하면서 악이 받치면 스스로가 바뀐다"고 조언했다. 이어 "스스로 '손님을 꼭 오게 만들 거다'라는 악에 받쳐야 한다. 장사하는 사람한텐 진정한 악이 필요하다. 악에 쌓여야 사람이 바뀐다. 복장을 봐라. 여기서 이걸 청소하겠다는 사람의 복장이 맞냐. 사장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청소를 하면서 직접 느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직접 창피를 당하고 마음가짐부터 다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목식당']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