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PD 가족 "협박성 연락·악성 댓글 법적 대응" [공식입장]
2020. 05.04(월) 16:01
이원일 김유진PD
이원일 김유진PD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유진 PD가 학폭 논란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한 가운데, 그의 가족이 입장을 밝혔다.

4일 오후 김유진 PD 언니는 SNS를 통해 가족의 입장문, 김유진 PD의 휴대전화 메시지 사진 등을 게재했다.

김유진 PD 가족은 "김 PD가 '혼자만 감당하면 되겠지'하며 넘겨왔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댓글에 시달렸다"며 "심지어는 피해 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그의 지인으로부터 지난달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가 왔다"고 밝히며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남편 뒤에 숨어서 방패삼아 공인인 남편한테 피해 주지 말고 네 잘못은 네가 해결하라고 기회 주는 거니까 전화 받으세요" "네이트 판 글 내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유진 PD 가족은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 의도와 비방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해 김 PD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을 방치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다. 이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다"고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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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야기됐다. 작성자는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유진 PD와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원일 셰프, 김유진 PD는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8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 부부로 출연 중이었다. 두 사람은 공개 사과와 함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이원일 셰프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김유진 PD는 이날 새벽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가족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그는 SNS를 통해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며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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