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김유진PD, 학폭 의혹 후폭풍 ING [이슈&톡]
2020. 05.04(월) 12:55
이원일 김유진PD
이원일 김유진PD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이원일 셰프의 연인 김유진 PD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4일 새벽 김유진 PD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김유진 PD의 연인인 이원일 셰프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고, 김 PD의 외사촌은 언론을 통해 "김유진 PD가 가족들에게 발견돼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야기됐다. 작성자는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유진 PD와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그와 이원일 셰프가 방송 출연을 하는 것을 보고 그때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실제 예비 부부로 출연하고 있던 이원일 셰프, 김유진 PD 커플은 해당 폭로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결국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과문을 게재하는 과정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두 사람이 게재한 첫 번째 사과문에서 '사실여부를 떠나'라는 문구가 논란에 불을 지핀 것. 학교 폭력 가담 여부를 제대로 밝히지도 않고 상황을 무마하려는 시도만 한다는 비판이 이어진 후, 두 사람은 두 번째 자필 사과문에서 학폭 논란에 대해 인정하며 "평생 상처를 드린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스타 셰프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원일 셰프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에도 초등학교 시절 김유진 PD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져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유진 PD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 김유진 PD는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해 그간의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고, 피해자에게 오히려 자신이 협박을 당했다고 적었다.

또한 김유진 PD는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며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적어 그간 악플로 인해 겪었던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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