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조정석·전미도, 전기포트로 싹튼 미묘한 관계 [TV온에어]
2020. 05.01(금) 06:45
슬기로운 의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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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슬의생' 조정석과 전미도의 썸인 듯, 썸이 아닌 미묘 관계가 지속됐다.

30일 밤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8회에서는 이익준(조정석)과 채송화(전미도)가 화상으로 인해 얽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익준은 심심해 채송화의 방을 방문한 뒤, 그의 낯선 모습에 놀랐다. 익준은 "결혼식 가냐, 웬일로 렌즈까지 꼈냐"고 물었고, 채송화는 "별로 안 친한 후배 결혼식이 있다. 둘째 오빠 셋째 오빠 결혼식도 와서 가는 거다"고 답했다. 소파에 누워 있던 익준은 송화가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 자신도 마시려 커피포트로 향했고, "아직 커피포트 뜨겁다"는 말을 차마 못 듣고 기계에 손을 대 화상을 입고 말았다.

송화는 화상 입은 익준의 손가락에 약과 반창고를 붙이며 "이러고 수술은 어떻게 하냐"고 걱정했고, 익준은 "내일 수술은 없고, 모레 두 개 있다. 그땐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익준은 자신의 손가락을 보여주며 "그런데 내가 개구리 왕눈이냐. 너무 많이 감은 거 아니냐"고 불평했지만, 송화는 "안 죽는다. 이따 풀어줄게"라고 답했다. 이에 익준은 개구리 왕눈이를 따라 하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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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시작된 이익준과 채송화의 인연은 계속됐다. 익준은 화상 입은 손을 보호하기 위해 검은 장갑을 꼈고, "넌 뭐 '내부자들'이냐"는 김준완의 말에 '내부자들' 속 안상구(이병헌)를 따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송화는 "나 얘 개그 너무 좋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나 나머지 3인방은 "이게 웃기냐"며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다음날에도 송화의 남다른 '환자' 보살핌은 이어졌다. 익준은 다친 손 탓에 이틀간 세수를 못 한 상태였고, 자신의 친구들을 찾아 씻겨주길 부탁했다. 그러나 다들 한사코 거절했고, 결국 익준은 송화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송화는 익준이 "씻겨달라"는 말을 꺼내기 전부터 "얼굴 꼴이 왜 그러냐. 못 씻었냐"고 했고, 익준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송화는 어린아이 씻기듯 익준의 얼굴을 수건으로 닦았다. 이에 익준은 시원해하며 "왜 환자들이 '언제 씻을 수 있어요' '언제 머리 감을 수 있어요'라고 하는지 이제 알겠다. 살 것 같다. 너무 시원하다"고 말했고, 송화는 "붕대 다시 붙여줄까"라고 물었지만 익준은 "일단 병원장님 보고 와야 한다. 나중에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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