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쿠르트, 사생활 논란…"성병 있음에도 피임 도구 없이 성관계 요구"
2020. 04.24(금) 17:55
약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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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튜버 겸 약사 약쿠르트(본명 박승종)가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24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사 유튜버 OOOO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해당 글과 함께 '약쿠르트' 유튜브 영상 섬네일을 모자이크 처리해 덧붙였다.

글쓴이 A 씨는 "영상에서 보이는 다정하고 건실한 모습에 반해 응원하게 됐고,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그 사람과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다 만나자는 연락을 받게 됐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저희 집에 온 후 그는 피임기구 없이 관계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날 무시하곤 그냥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이때 끊어냈어야 하지만, 난 그 사람과 더 가까워졌다고만 생각했고 상황 분별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사귀자는 말도 없이 일주일에 한 번씩 나와 잠자리만 가졌다. 난 노력하면 변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생리 중이거나 피임약 부정출혈로 피가 나올 때에도 피임기구 없이 관계를 가졌고, 생리대를 차고 있을 때도 준비 없이 차에서 관계를 갖기도 했다"면서 "내가 생리를 하는데 관계를 가져도 되냐고 물음에도 더 안전하다며 날 안심시켰다. 약사가 하는 말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 아무 의심 없이 믿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A 씨는 곧 헤르페스 2형과 유레아플라즈마 라이티쿰 등 이전 검사지엔 없던 기타 성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질환은 여성의 질이나 자궁경부에서 발견되는 질염으로, 성관계를 통해 옮을 수 있어 성병균으로 분류된다.

이후 A 씨는 성병 감염의 근원지인 약쿠르트에게 전화를 했지만, 약쿠르트는 오히려 "왜 자신을 전염시킨 것처럼 이야기하냐"며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곧 약쿠르트는 "별거 아닌 바이러스지만 미리 얘기하지 않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A 씨에 따르면 이 이후에도 약쿠르트는 A 씨의 집을 찾아와 관계를 가졌다. A 씨는 "나도 내가 바보라고 생각한다. 좋아서 계속 받아줬지만 스스로 자해하는 기분이었다. 내 몸과 마음이 다쳤다.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는 관계에 지쳐 내가 연락을 하지 않으니, 그 사람도 이유도 묻지 않은 채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 씨는 "이미 자신에게 성병이 있는 걸 인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계속 관계를 하고 미리 얘기도 해주지 않았던 것, 제가 성병에 옮은 걸 알고 회피하며 절 버렸던 것, 그리고 다시 찾아와서도 저를 그저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하며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절 이용했던 것. 이 모든 것들은 그 사람에게 얻은 육체적인 피해보다 더 아픈 마음의 상처다"고 토로했다.

한편 약쿠르트는 지난 2018년 11월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 훈훈한 비주얼의 약사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지난 2월엔 코로나19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를 기부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24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약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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