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금 #사이다 #반전, '부부의 세계' 후반전 어떨까 [TV공감] |
| 2020. 04.24(금) 1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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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부부의 세계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부부의 세계'가 후반전 시작을 앞뒀다. 종영까지 남은 8회차가 모두 19세 시청등급을 받으며 초반보다 강력한 전개를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가 24일 9회 방송으로 후반전을 시작한다. '부부의 세계' 원작은 2개의 시즌으로 나눠 제작된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로, '부부의 세계' 타임라인 상으로는 이미 지난 6회에 시즌1의 이야기가 모두 소개됐다. 이에 10회라는 긴 시간 동안 시즌2의 이야기를 풀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9회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시청등급 조정과 추가로 등장한 인물소개 등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여기에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주연 배우 김희애 박해준의 말 속에 결말에 대한 힌트가 담겨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현실감 위해" 19금 결정, 변수 될까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전환점을 맞는 2막에서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심리 싸움이 다시 본격화된다. 완벽하게 달라진 판 위에서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 변화, 이들의 대립과 갈등이 한층 내밀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등장인물들의 고조되는 갈등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부부의 세계'는 초반 6회를 19세 시청등급으로 제작했다. 남편의 외도로 인해 가정이 파국을 맞는 장면을 그리며 정사신, 폭행신 등 수위가 높고 자극적인 장면 등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기존 방송분에 대해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남은 제작과정에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시 시청등급이 조정된 상황, 제작진이 그려낼 현실감 있는 장면들이 지나치게 자극적이지는 않을지, 원작과 다른 결말로 향하는 키 포인트가 되지는 않을지,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영 캐릭터 소개 추가, 스토리 바꿀 열쇠? 앞서 '부부의 세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던 등장인물 정보가 최근 9회 방송을 앞두고 갑자기 수정됐다. 지선우 이태오 아들인 이준영(전진서) 소개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것. 당초 이준영을 소개하는 글은 "여린 감성을 가진 다정다감한 아들이었다. 일로 바쁜 엄마는 다소 엄했고 보다 여유로웠던 아빠와 좀 더 친밀하다. 준영의 눈에도 엄마는 멋진 사람인데 비해 아빠 태오는 다소 빈틈이 많고 허술하다"였다. 또한 "집안의 무게추가 어디로 기울어져 있는지 어린 나이에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빠에게 좀 더 연민을 가졌다. 부모의 불화를 겪기 전까지는 튈 것 없는 평범한 아이였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여기에 최근 추가된 글은 이렇다. "불행히도 부모의 이혼과 그의 사춘기가 맞물려버렸다. 온 동네가 떠들썩하도록 알려진 아버지의 외도와 폭력은 상처였다. 가족을 배신한 아빠 대신 엄마를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며 "괜찮은 척했지만 내면의 한구석은 부러져버렸다. 혼란을 혼자 감당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 엄마는 여전히 불안정했고 아빠는 멀리 있었다. 세상에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자신을 두고 다투는 부모의 모습에서 발견한 것은 자식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 증오에 찬 악다구니였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준영은 원작 '닥터 포스터' 속 아들 캐릭터과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원작에서의 아들보다는 아버지 이태오와의 애정 관계가 더욱 확실히 형성돼 있다는 설정이고, 현재 극 중에서는 어머니 지선우를 폭행한 그에게 분노하며 지선우와 함께 살고 있는 상태다. 원작에서보다 더욱 다양한 이유로 어머니에게 분노하고 있다는 점, 아버지에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아들의 존재가 지선우 이태오 관계의 결말을 매듭짓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회까지 대본이 모두 나온 상황에서 배우 박해준 역시 이준영을 주요 인물로 꼽았다. 박해준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선우와 이태오를 제외한다면 (결말의) 키를 쥔 인물은 준영이라고 본다. 두 사람을 흔들리게 하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준영의 존재가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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