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이수혁·장기용·진세연, 전생서 얽힌 인연 [TV온에어]
2020. 04.21(화) 06:40
본 어게인, 장기용, 이수혁, 진세연
본 어게인, 장기용, 이수혁, 진세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본 어게인'에서 이수혁과 장기용, 그리고 진세연의 얽히고설킨 전생의 인연이 공개됐다.

20일 밤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연출 진형욱) 1회에서는 1980년대 차형빈(이수혁), 공지철(장기용), 정사빈(진세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차형빈과 공지철간의 악연은 연쇄 살인부터 시작됐다. 차형빈은 2년 만에 시작된 노란 우산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 중이었고, 공지철이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 차형빈은 "노란 우산을 태우는 걸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과 몽타주, 그리고 현장에서 발견한 긴 머리카락을 토대로 공지철을 의심했다.

그러나 진짜 범인은 공지철이 아니었다. 그는 오히려 살인범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공인우(정인겸)를 막으려 하는 인물이었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에게 배신만 당하던 공지철은 "나쁜 사람이 먼저 죽었으면 무고한 사람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공인우의 말과, "아프게 한 사람이 나쁜 것"이라는 정사빈의 말로 '착한 살인'을 정당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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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차형빈은 "(공지철이) 살고 있는 곳을 알고 있다"는 목격자의 말에 공지철이 사는 곳을 찾았고, 이내 의심스러운 모습으로 차에 타려는 공지철을 발견했다. 이에 차형빈은 뛰어 뒤를 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차형빈은 추가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공지철이 사는 집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이곳에서 차형빈은 공지철이라는 이름이 적힌 노트와 함께 익숙해 보이는 한 책을 발견했다. 그 책은 바로 정사빈의 헌 책방에서 팔던 책이었다.

차형빈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곤 옷장을 뒤지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자신이 버린 정사빈의 우산을 발견했다. 이에 차형빈은 살인범의 다음 목표가 정사빈이라고 확신하곤, 정사빈의 책방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정사빈은 책방에 있지 않았다. 심장에 갑자기 무리를 느낀 탓에 버스 중간에 내렸고, 발걸음을 집으로 돌렸던 것. 정사빈은 자신의 몸 상태를 고하려 공중전화 박스로 향했고, 이내 이내 의미심장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공지철이 정사빈을 살리기 위해, 그가 이식받을 심장을 구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던 소리였다.

공지철이 결국 '착한 살인'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다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그는 처음엔 살인에 대해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자신의 양아들을 학대하다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던 여자가 오히려 자신의 범행을 당당히 고하는 모습을 보곤 분노해 둔기를 휘둘렀다. 공지철은 곧바로 자신의 범행을 후회하곤 불안에 떨며 119에 전화를 걸었지만, 이때 정사빈이 범행 장소에 들어와 전화를 걸고 있던 공지철과 마주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본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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