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진세연, 이수혁 프러포즈 거절 "1년만 더 기다려라"
2020. 04.20(월) 22:21
본 어게인, 장기용, 이수혁, 진세연
본 어게인, 장기용, 이수혁, 진세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본 어게인'에서 진세연이 이수혁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20일 밤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연출 진형욱) 1회에서는 1980년대 차형빈(이수혁)과 정하은(진세연)의 연애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차형빈은 연인인 정하은을 보러 책방을 방문했다. 그리고 그는 "책을 펼쳐 보라"고 말했고, 책에는 사랑을 고백하는 차형빈의 낙서가 담겨 있었다. 이를 본 정하은은 "책에 낙서하면 손님이 안 산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투덜거렸고, 차형빈은 "헌 책방 주인이 할 말은 아니"라며 "그리고 그거 낙서 아니고 청혼이다. 네 대답, 한 달이나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차형빈은 "그럼 나도 낙서로 대답하겠다. 잘 찾아봐라"라고 답했고, 차형빈은 "많이 찾아봐야 할 거다. 네 책방에 있는 책 속에다 다 써놨다"고 말했다. 이어 차형빈은 "그럼 지금 대답하겠다. 거절하겠다. 난 사랑 안 믿는다. 대신 1년만 더, 내 심장이 딱 1년만 더 뛰면 그때 받아주겠다"는 정하은의 말에 "너 4년째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 이번엔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정하은은 "우린 부부의 인연이 아니다. 연인의 인연이다. 어디서든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사이, 죽어서도 함께할 사이. 그게 너와 나다. 난 계속 네 연인할 거다. 넌 다른 여자랑 결혼해도 된다. 난 네 몸에 안기는 게 아니라 네 영혼에 안길 거다"고 했고, 차형빈은 "난 그러기 싫다. 널 안고 품 속에서 보고 싶다. 난 이렇게 널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네가 죽을 때 난 네 남편이라 행복할 거고, 네가 죽으면 난 이 순간을 그리워하면서 살면 된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본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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