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휴대폰 해커와 여유만만 카톡→검거 도왔다
2020. 04.20(월) 13:23
하정우
하정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하정우의 휴대폰 해킹 사건을 담은 하정우와 해킹범의 메신저 대화 내역이 공개됐다.

20일 오전 디스패치는 하정우와 해킹범의 대화를 공개하며 하정우의 신고로 해당 해커 일당의 수사가 시작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정우는 지난해 12월 해커로부터 자신의 사진첩, 주소, 문자 등 개인정보가 담긴 내용과 함께 15억을 요구하는 문자를 받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해커 일당은 하정우를 비롯한 연예인 8명을 휴대전화 내역을 바탕으로 협박하고, 이 중 5명에게 6억1000만원을 갈취했다.

하지만 하정우가 해커와 긴 시간 대화를 이어가며 경찰에게 결정적인 수사 단서를 제공했고, 이로 인해 서울중앙지검이 일당 중 2명을 구속할 수 있었다. 보도를 통해 공개된 하정우와 해커의 메신저 내역에는 하정우가 그와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며 그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단서를 잡는 과정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는 경찰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제공해 포렌식 분석을 의뢰했고, 이를 통해 해커의 IP를 특정해 일부 인원을 검거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정우와 대화를 나눈 해커 일당의 몸통인 '고호'는 중국으로 도주한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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