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향한 습격, 박해준 음모였다 [종합]
2020. 04.19(일) 00:16
부부의 세계
부부의 세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를 향한 계속된 습격은 결국 박해준의 음모였다.

18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 8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가 검은 옷을 입은 누군가에게 계속해 협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선우의 집에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며 지선우와 이준영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했다. 지선우는 과하게 이준영에 집착하기 시작했고, 이준영은 그런 엄마를 부담스러워했다.

이날 지선우는 놓고 온 서류를 가지러 병원에 들렀다가 이준영을 발견했다. 이준영은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고, 지선우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했던 지선우는 이준영을 따라 병원에 들어갔고, 이내 그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를 보고 깜짝 놀란 지선우는 상담실로 뛰쳐 들어갔다. 지선우는 "오늘 비번 아니냐"고 묻는 김윤기(이무생)의 말도 무시한 채 "여긴 왜 왔냐. 왜 대답을 못하냐"고 닥달했고, 이준영은 "엄마는 왜 여기 있냐. 이제 하다 하다 날 미행한 거냐"고 소리쳤다.

그러나 이미 분노가 극에 달한 지선우는 김윤기에게 "김 선생님이 설명해봐라. 미성년자가 보호자 없이 왜 여기서 상담을 받고 있냐"고 일갈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이준영은 "엄마가 이럴 때마다 숨이 막힌다"며 상담실을 뛰쳐나갔다.

지선우는 아들을 쫓아가려 했지만 김윤기가 그를 막아섰다. 그러면서 김윤기는 "준영이한테도 혼자 있을 시간을 좀 줘라. 이렇게 쫓아가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지 선생님이 알았으면 준영이 상담받으러 오지도 않았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조금 진정한 지선우는 준영이가 6개월째 상담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됐다. 김윤기는 "준영이가 이혼에 죄책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선우는 "말도 안 된다. 자기 아빠가 무슨 잘못을 해서 이혼 한 지 다 아는데 준영이가 왜 자책하냐"고 물었지만, 지선우는 "자책은 이혼 가정엔 흔히 발생하는 건데, 준영이의 경우 좀 특별하다. 외도 장면이 찍힌 메모리카드를 엄마의 방에서 발견했다고 하더라. 그거 때문에 엄마가 알게 된 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윤기는 "준영이가 아버지랑 자연스럽게 만나게 하는 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여다경(한소희)은 이태오(박해준)에게 "준영이, 싫은 거 아니다. 아직 친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식사에 한 번 초대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태오는 "고맙다"고 답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준영은 이태오의 집에 방문했고,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여다경은 불편해하는 이준영에 "너 아직 불편하지? 실은 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우리 서로 편해졌으면 좋겠다. 어른들 사이에서 발생한 일은 미안하다. 그런데 난 네 아빠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네가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네가 행복해야 아빠도 행복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다경은 "시간이 늦었으니 자고 가라"고 했다. 여다경은 이태오 몰래 이준영이 있을 방을 준비해놨고, 이준영 역시 이런 여다경의 모습이 싫지 않은 듯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같은 시간 검은 옷을 입은 누군가는 지선우가 혼자 있는 집을 습격했다. 깜짝 놀란 지선우는 비명을 내질렀고, 남성은 지선우의 멱살을 잡고 거실 한가운데로 끌고 갔다. 이때 김윤기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지선우는 연결된 전화를 통해 "살려달라"고 외쳤다. 이에 김윤기는 급히 지선우의 집으로 향했다.

이어 경찰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고,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은 도망쳤다. 지선우는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다. 정신을 못 차리는 지선우가 걱정됐던 김윤기는 그의 보호자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김윤기는 다음 날 참고인 조사도 받게 됐다.

소란이 정돈될 때쯤, 초인종이 울렸다. 이태오와 이준영이 지선우의 집으로 돌아온 것. 이태오는 "자고 온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는 지선우에 "그러려고 했는데, 준영이가 너무 걱정이 된다고 해서 왔다"고 말했다. 곧 이준영은 지선우의 상처를 발견했고, 지선우는 그런 준영이를 달랬다. 그리고 김윤기는 지선우를 걱정하는 이태오를 막아섰다.

다음날 지선우는 민현서를 찾았다. 그가 전날 안부 문자를 보냈기 때문. 민현서는 자신을 찾아온 지선우에게 "남편이 돌아왔다고 들었다. 그 사람이 당신을 병원에서 몰아내려고 하는 거 알고 있냐"고 밝혔다. 그리고 지선우는 고예림(박선영)을 찾아 "네가 어제 신고했다고 들었다. 혹시 이태오였냐"고 물었고, 고예림은 "어제는 확실하지 않다. 그런데 한 번 태오 씨가 그 집을 찾은 적은 있다"고 답했다.

이후 지선우는 이태오의 회사를 찾았다. 이태오는 추궁하는 지선우에 "몰아가지 마. 모르는 일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지선우가 "준영이 불안하게 만들지 말라"고 하자 이태오는 "준영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게 당신 아니냐. 술 없이는 잠도 못 자지 않냐. 네가 떠나라. 그럼 된다"고 말했다.

이때 이태오 회사의 직원은 여다경에 전화를 걸었고, 여다경은 "고맙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여다경은 지선우의 병원에 방문했다. 여다경은 "제 남편 사무실에 왜 갔냐"고 했고, 지선우는 "나한테 묻지 말고 네 남편한테 물어라"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선우는 "평온하게 지내자고 하지 않았냐"는 여다경에 "그럼 네 남편 관리부터 잘해라. 넌 아직 이태오를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선우의 직감은 적중했다. 이 모든 게 이태오의 계략이었다. 이태오는 민현서를 폭행하던 인규(이학주)를 이용해 지선우를 협박하고 있었고, 이태오는 인규와 만나 "겁만 주라 했지 다치게 하지 말라 했잖아. 앞으로 손 대지 말아라. 한 번만 더 내 말 어기고 그 여자 다치게 하면 약속도 없던 걸로 하겠다"고 통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부부의 세계']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부부의 세계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