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신상 부캐 '닭터유' 변신…土 예능 1위 자리 굳건
2020. 04.05(일) 11:54
놀면 뭐하니, 유재석, 박명수
놀면 뭐하니, 유재석, 박명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놀면 뭐하니?'가 신상 부캐 닭터유를 선보이며 인기 폭발 조짐을 보였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전국 가구기준 1부 5.2%,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1부 4.2%, 2부 6.5%를 기록하며 토요일 모든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치킨집을 임시 오픈한 닭터유(유재석)와 박사장 박명수가 주문 폭주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장면으로, 10.6%를 기록했다.

이날 '놀면 뭐하니?'는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멈췄던 부캐 생성 프로젝트를 재가동했다. 유재석 안에 또 다른 유재석, 신상 부캐 닭터유를 선보이며 침샘 어택과 찐 웃음 폭탄을 선물한 것. 먼저 유재석은 제작진과 치킨 먹방을 펼쳤다. 이때 김태호 PD는 "치킨과 유재석의 공통점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한다는 거다"라고 밑밥을 깔더니, 전화를 걸었다. 이에 유재석이 전화를 받자, 김태호 PD는 "주문하려고 하는데요?"라며 '닭터유' 프로젝트를 들이밀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당황했지만 제작진은 새 부캐를 위해 미리 치킨집 전단을 배포하는 친절함(?)을 뽐내며 입을 막았다.

그럼에도 유재석은 "내가 치킨을 어떻게 하니?"라고 불평했지만, 기획 의도를 듣고 바로 새 부캐 닭터유로 변신했다. 제작진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치킨 업계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미리 깔아둔 치킨 떡밥을 회수하는 '닭터유' 프로젝트를 준비했기 때문. 이렇게 탄생한 부캐 닭터유는 서툴지만 레시피를 하나하나 따라 하며 "내가 치킨을 튀겨보게 될 줄이야"라고 스스로 놀랐다.

그런가 하면 '치킨집 박사장' 박명수가 '치킨 초보' 닭터유와 함께했다. 그는 닭터유를 1인자로 만들겠다고 자신했지만 곧 잔소리 폭탄을 맞았다. 결국 닭 튀기기 초보 둘만의 치킨 대첩이 벌어졌고, 닭터유와 박명수는 각자 다른 요리 철학으로 대립하는 환장의 케미로 찐 웃음을 안겼다.

이후 치킨 주문이 밀려와 닭터유와 박사장은 혼란에 빠졌다.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만든 치킨은 뜻밖의 호평과 혹평을 받았다. 먼저 이욱정 PD는 닭터유의 치킨을 맛본 뒤 처음 치곤 "굉장히 잘 만든 것"이라고 칭찬했다. 반면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뚱4(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는 배달된 치킨을 남기더니 "앱에 '피하세요'라고 써야 한다"고 혹평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닭터유 유재석은 박명수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쳤고, 실제로 방송 후 SNS에는 두 사람의 맹활약을 보고 치킨을 주문했다는 인증 후기가 이어졌다. 다음 주에도 환장의 콤비와 치킨이 함께하는 '놀면 뭐하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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