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UFC 선수 오르테가에 폭행 당해…이유는 통역?
2020. 03.08(일) 18:17
박재범, 브라이언 오르테가, 정찬성
박재범, 브라이언 오르테가, 정찬성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종격투기(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가수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의 뮤지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 이는 박재범에게 직접 들은 것"이라며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에 불만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걸 확인하곤 박재범에게 다가가 '박재범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재범이 '그렇다'고 답하자,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소에 있던 UFC 선수 안젤라 힐 역시 "내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문제 삼은 통역은 지난해 아리엘 헬와니 기자와 정찬성의 인터뷰에서 비롯됐다. 앞서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지난 12월 21일 UFC 한국 대회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갑자기 부상을 당하며 두 사람의 대결이 무산된 바 있다.

해당 대결을 앞두고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정찬성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박재범이 정찬성의 통역으로 나섰다. 이날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부상에 대해 "이미 한 번 도망간 적이 있다. 굳이 잡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고, 박재범은 그대로 통역했다.

하지만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말에 "사과도 했고, 남자다웠기 때문에 괜찮았다. 그런데 이 부분은 기분이 나쁘다"며 욕설 섞인 비난으로 답했다. 이어 그는 통역을 맡은 박재범에 대해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널 때려도 놀라지 말아라"라고 위협하며 "부상과 도망 가는 건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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