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김흥수, 마침내 눈 떴다 [종합]
2020. 02.24(월) 20:28
우아한 모녀
우아한 모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우아한 모녀'에서 김흥수가 마침내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 79회에서는 홍세라(오채이)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구해준(김흥수)이 정신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경(조경숙)은 눈물을 흘리며 캐리(차미연, 최명길)의 집을 찾았다. 그러면서 조윤경은 한유진(제니스, 차예련)에 "해준이 어디 있냐, 어디로 빼돌렸냐"고 소리쳤다.

이에 한유진은 "빼돌리다니 무슨 소리냐, 병원에 없냐"며 "누워있던 사람이 어디로 갔다는 거냐, 그리고 캐리가 왜 해준 씨를 데려가냐"고 반박했다.

캐리가 뒤늦게 집에 들어오자 조윤경은 다시 구해준의 행방을 물었고, 캐리는 "난 아니다. 내가 해준이를 왜 빼돌리냐. 누가 데려갔냐"고 말했다. 조윤경은 "캐리 아니면 누가 해준이를 데려가냐. 제발 솔직히 말해달라"면서 "해준이 생모이지 않냐"고 오열했다.

이때 서은하(지수원)가 조윤경에게 전화를 걸었고, 서은하는 자신이 구해준을 데리고 있음을 밝혔다. 서은하는 "경찰에 신고하면 구해준 산소호흡기를 떼겠다. 홀로 나한테 와라"라고 협박했다.

결국 조윤경은 홀로 서은하를 만나러 갔다. 조윤경은 흥분한 모습으로 서은하의 멱살을 잡았지만, 서은하는 오히려 당당한 표정으로 맞섰다. 서은하는 "정말 천벌받을 건 당신 남편 구재명(김명수)"라고 밝히며 "30년 전 구해준의 친아버지를 사고로 위장해 죽인 사람이 바로 구재명이다. 지금까지 자신이 호의호식하면서 살았던 게,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인 새아버지 덕분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면 어쩔 것 같냐"고 털어놨다.

모든 사실을 깨달은 조윤경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조윤경은 진실을 숨기고 캐리와 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조윤경은 "당장 경찰에 신고해라"라는 캐리의 말에도 "안된다. 경찰에 신고했다가 서은하가 나쁜 마음을 먹으면 안 된다"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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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홍세라(오채이)도 서은하가 구해준을 납치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홍세라는 "해준이가 우리 마지막 희망"이라는 서은하의 말에 "나도 엄마 딸이다. 내가 못 가질 바엔 아무도 못 갖게 하겠다. 내가 아닌 제니스의 곁으로 간다면 차라리 깨어나지 않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후 구해준은 서은하의 관심 아래 정신을 차리게 됐다. 이에 홍세라는 구해준이 있는 병원을 찾았고, 이를 발견한 한유진과 데니 정(이해우)은 곧바로 제니스와 조윤경에게 이 사실을 공유했다.

하지만 한발 늦은 상황이었다. 미리 눈치챈 서은하가 병실을 옮길 것을 지시했고, 홍세라가 구해준의 곁을 지켰다. 그러나 곧 홍세라는 "오빠 의식이 돌아온 걸 축하하고 싶은데, 축하한다는 말이 안 나온다. 오빠가 깨어나면 우리 가족이 한 일 다 알게 되지 않겠냐, 그리고 제니스와 행복하게 살겠지?"라며 "오빠 차라리 이대로 가라. 나도 오빠 곧 따라갈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세라는 구해준의 산소마스크를 제거했다.

이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구해준이 눈을 뜨게 된 것. 이를 본 홍세라는 깜짝 놀란 듯 뒷걸음치다 제자리에서 쓰러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우아한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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