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싣고' 정호근, 무명 시절→신내림 받은 사연 고백
2020. 02.19(수) 16:31
TV는사랑을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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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배우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KBS1 교양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정호근이 출연해 무명 시절 단역밖에 맡지 못했던 자신에게 처음으로 주연 무대를 맡겨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배를 찾아 나선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정호근은 대학생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대학에서 연기를 배운 지 7개월 만에 MBC 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하지만 주연급 스타로 발돋움할 것이란 주위의 기대와 달리 단역만 맡게 됐다"며 서러운 무명 시절을 털어놨다.

이어 정호근은 "불안정한 미래와 무명의 설움으로 상심할 때마다 이송 선배가 조언을 해줬다. 이송 선배는 나에게 '때를 기다리면 넌 꼭 대성할 거다'라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던 두 사람은 25년 전 연락이 뜸해졌다. 정호근은 "1995년 첫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났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미국으로 의료진을 알아보러 다녔다. 정신이 없었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그는 네 아이를 더 낳았지만, 16년 전 미숙아로 태어난 막내아들마저 잃으며 큰 아픔을 겪었다.

정호근은 2014년 신내림을 받게 되면서 이송 형을 찾아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속인에 대한 편견과 종교적 견해 차로 인해 인간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숱하게 느꼈기 때문. 정호근은 이번 방송을 통해 이송 형과 25년 만의 재회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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