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사냥의시간' 손익분기점 넘기면 '정희' 재출연할 것" [종합]
2020. 02.13(목)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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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정희'에서 배우 이제훈이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청취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이하 '정희')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는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제작 싸이더스)의 이제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정희'는 라디오계의 해병대 캠프"라고 소개하자, 이제훈은 "올해 예비군이 끝난다. 각오하고 왔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26일 영화 '사냥의 시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한국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됐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비행기 표는 투자 배급사에서 준비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다. 영화제 주최 측은 기간 동안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준비해준다. 제작사에서는 출연진 전원에게 단체 슈트를 맞춰줬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사냥의 시간'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위험한 계획을 설계하는 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재훈은 "거친 역할을 맡게 됐다.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있다. 나도 화가 날 때가 있고 욱할 때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에 대한 표출을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하면 불편하기 때문에 혼자 구석에서 하거나 아무도 없을 때 욱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강렬한 캐릭터에 긴 시간 몰입했던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캐릭터에서 벗어나는 것이 힘들기도 했을 터. 이에 대해 이제훈은 "나는 보통 역할에 빠져나가기보다 자연스럽게 보낸다. 내가 다음 작품을 만났을 때 다른 캐릭터를 만나면 그 캐릭터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향후 출연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생각보다 지식이 많은, 세금을 많이 내는 고소득자 역할을 해보지 못했다.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제훈은 출연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이제훈은 "'정희'에 출연해 정말 재밌었다. 홍보를 하러 나왔는데, 오히려 해피 바이러스를 얻고 가는 것 같다"며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게 되면 시간 되는 배우들과 함께 '정희'에 다시 출연하겠다"고 다짐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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