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경민·황윤성·강태관·노지훈·이찬원·고재근·김호중 데스매치 승리…반전 속출 [종합]
2020. 02.07(금) 00:15
미스터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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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미스터트롯'에서 김경민 황윤성 강태관 노지훈 이찬원 고재근 김호중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6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2차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본선 2차 1대 1 데스매치의 첫 무대는 김경민과 신성이 꾸몄다. 앞서 김경민은 "2000년 생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신성을 맞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이에 신성은 "원래 알던 동생이다. 나를 택한 걸 정말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김경민은 김도일의 '못 잡는 청춘'을 선곡해 시원한 발성을 바탕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황소 고음을 선보였다. 신성은 특유의 저음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고음에서 두 차례 음정이 탈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는 김경민이 8대 3으로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옥진욱과 황윤성이 맞붙었다. 이날 두 사람은 각각 '동반자' '자옥이'를 선곡해 퍼포먼스가 가미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박현빈은 아이돌부를 유심히 지켜봤다. 황윤성은 아이돌부에서 가장 뛰어났다. 오늘도 노래, 편곡, 퍼포먼스 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 옥진욱은 다음 라운드로 가게 된다면 진한 정통 트로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지는 모두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이 돋보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결과는 황윤성의 승리였다. 무엇보다 9대 2라는 성적으로 압승을 거뒀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이도진과 강태관이 전혀 다른 무대로 맞붙었다. 두 사람 모두 등장과 동시에 화려한 무대 매너로 객석의 환호를 얻었다. 특히 이도진은 시아준수와 비슷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이도진은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선곡해 애절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감성이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이어 무대에 오른 강태관은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선곡해 시원한 샤우팅과 도발적인 가창력으로 곡을 소화했다. 결과는 강태관의 승리였다. 강태관은 이도진을 5표 차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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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과 김수찬의 대결도 이목을 모았다. 노지훈은 김정수의 '당신'을 부르며 절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평소 '리틀 남진'으로 불리는 김수찬은 여성 댄서들과 함께 계은숙의 '노래하며 춤추며'를 선곡해 특유의 흥을 발산했다.

조영수는 "색이 너무 달랐다. 실력도 50대 50이었다. 노지훈은 너무 발라드 편곡이지 않았나. 트로트 창법과는 달랐다. 김수찬은 흔들리지 않는 음정이 장점인데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다 보니 음정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노사연은 "노지훈은 감정 표현을 너무 잘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승리는 노지훈에게로 돌아갔다.

안성훈은 이찬원과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각각 이미자와 나훈아 곡으로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무대를 본 박현빈은 "누구 하나를 떨어뜨리기 힘들었던 무대다. 안성훈은 이쁘기만 하다. 앞으로 내는 발성이 필요하다. 이찬원은 신동 출신답게 몸에 밴 무대 매너가 좋았다"고 말했다. 진성은 "안성훈은 미성이 아름다웠다. 이찬원은 황금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스승이 필요 없는 실력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찬원은 9표 차로 안성훈을 누르고 본선 3라운드로 진출했다.

여섯 번째 대결에서는 최정훈과 그룹 와이투케이(Y2K) 멤버 고재근이 맞붙었다. 최정훈은 박남정 '사랑의 불시착'을 선곡해 강렬하고 화끈한 공연을 선보였다. 고재근은 '사랑해 말도 못 하는'을 선곡해 내재된 트로트 감성을 끌어올렸다.

조영수는 "최정훈은 퍼포먼스와 소리 모두 좋았다. 하지만 발라드처럼 부르다 보니 노래가 밀려서 박자를 많이 놓쳤다. 고재근은 보사노바 리듬인데 록발라드 창법을 고수해서 아쉬웠다. 그 부분을 빼면 워낙 연륜이 있는 분이라 잘 들었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고재근이 1표차로 최정훈을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마지막 대결은 '우승 후보' 장민호와 김호중이 대결을 펼쳤다. 앞서 장민호는 "제대로 된 명승부를 해보고 싶었다"며 김호중을 맞대결 상대로 선택했다. 이에 김호중은 "선택당했을 때 앞이 캄캄했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김정호의 '님'을 선곡해 애절한 보이스로 온몸으로 한을 그려내며 모든 이들을 사로잡았다. 김호중은 강승모의 '무정부르스'를 선곡했다. 조영수는 "결승전 같았다. 두 사람 모두 빈틈이 없었다. 느린 박자 노래를 선택했는데, 기본기가 다 드러나는 곡들이었다. 그럼에도 모두 잘 소화해냈다"고 극찬했다.

승리는 김호중에게로 돌아갔다. 김호중은 최악의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이 유력했던 장민호를 꺾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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