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이재훈 "7살 연하와 결혼+두 아이의 아버지"…11년 만에 밝힌 용감한 고백 [종합]
2020. 02.05(수) 11:31
쿨 이재훈
쿨 이재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쿨의 멤버 이재훈이 결혼해 두 아이의 아버지임을 고백했다.

소속사 쿨컴퍼니의 측은 5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이재훈이 2009년 7세 연하인 연인과 결혼했다. 딸과 아들 등 자녀 둘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재훈이 11년 만에 사실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계기는 없으나, 자녀들이 커나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추측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결혼 고백 이후에도 활동에 변화는 있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하며 "매년 앨범 발매 계획을 해왔기 때문에 올해도 역시 솔로 앨범 발매 계획이 있다. 구체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준비 중이다. 다만 콘서트나 방송 등 다른 계획은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했다. 그는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고백하려 한다"면서 "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사는 가수이기 이전에, 어디서나 당당하고 멋스럽게 사는 한 남자이고 싶었다. 어린 나이에 연예인이 돼 항상 대중들의 시선을 느끼며 살다 보니, 어떤 걸 밝히고 어떤 걸 밝히지 말아야 할지 어려운 어정쩡한 상태로 어른이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저 우물쭈물하다 보니 세상에 꺼내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 버렸다. 함께 있는 것이 좋았고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이었다. 아무런 의도가 없었음에도 무엇인가를 숨겼다는 사실에 늘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재훈은 "(아내는) 특수한 저의 환경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며 기쁜 일과 슬픈 일 모두를 함께 나누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소중한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지는 못했지만 한결같이 저를 위해 무한한 크기의 배려와 양보를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제 아내가 이 고백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심스럽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스러운 관심을 바라며 사죄의 말씀을 이만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이재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1년 전 결혼해 지금은 두 아이의 아버지임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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