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혐의 부인, 술만 마셨다"(뉴스Q)
2020. 01.16(목) 17:34
뉴스Q, 김건모
뉴스Q, 김건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성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건모가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프로그램 '뉴스Q'에서는 김건모의 최근 경찰 조사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건모 측은 15일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시기에 피해자 측이 주장한 술집에 간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김건모 측은 "술 마시는 내내 매니저와 함께 있었다"며 150만 원이 결제된 당일 카드 사용 내역을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면서 김건모 측은 해당 업소에서 여성 도우미와 단둘이 술을 마시려면 그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건모 측은 술집에 가기 직전에 방문했던 곳의 CCTV 영상을 추가적인 증거로 제출하며 피해자의 진술이 거짓됐음을 주장했다. 피해자는 사건 당일 김건모가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영상 속 김건모는 다른 옷을 입고 있다는 이유였다.

이처럼 김건모는 피해자 측의 주장을 반박할 만한 여러 증거를 제출했지만 무혐의 결론이 나기까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성매매가 아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고, 배트맨 티셔츠를 입지 않고 있는 CCTV 영상도 술집의 것이 아니기 때문. 이와 관련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이 상당히 일관성 있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김건모는 밤 10시 15분께가 돼서야 경찰서에서 나와 취재진 앞에서 입을 열었다.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경찰에는 성실히 답했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절 또 원하시면 다시 조사를 받을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대리인 고은석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 말고도 다른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다. 아직 수사 중이기에 이런 것에 대해 말씀드리긴 곤란하다. 하지만 고소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들을 제출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YTN '뉴스Q']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김건모 | 뉴스Q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