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명훈→영기, 눈물의 '미스터트롯' 본선 진출 [종합] |
| 2020. 01.10(금) 0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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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트롯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스터트롯'에서 도전자들이 트로트에 대한 열정과 애달픔으로 심금 울리는 무대를 꾸몄다. 9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쟁쟁한 트로트 도전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미스터트롯'에서는 먼저 아이돌부의 무대가 공개됐다. 첫 번째 도전자로는 그룹 A6P 멤버 김중연이 출연했다. 김중연은 자신이 "어릴 적부터 김준수의 팬이었다. 영상을 안 본 게 없을 정도"라고 밝히며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선곡했고, 무대를 여기저기 휘젓는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올하트를 받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올하트의 주인공은 에이션의 메인보컬 추혁진이었다. 그의 이력도 남달랐다. KBS '동백꽃 필 무렵'의 배우 강하늘의 지인이었던 것. 강하늘은 추혁진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꼭 붙을 거야. 본선 올라가면 꼭 방청 가겠다"고 응원했다.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 봐'를 선곡한 추혁진은 강하늘의 응원을 받아 안정적인 부대를 선보였고, 올하트를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세 번째 올하트는 그룹 로미오의 메인보컬 황윤성에게로 돌아갔다.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을 선곡한 황윤성은 안정적인 보컬과 유쾌한 안무로 평가단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이내 "지금까지 1등이다"라는 장윤정의 극찬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어 장윤정은 "지금껏 올하트를 받은 세명을 묶어서 트로트 계 방탄소년단(BTS)으로 데뷔시켰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마지막 올하트는 그룹 레드애플의 이도진이 차지했다. 특히 이도진은 김준수와 너무나도 닮은 목소리로 평가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선곡한 이도진은 김준수와 비슷하지만 자신만의 독보적인 목소리를 뽐내며 올하트를 선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추가 합격 명단으론 그룹 아시즈비의 멤버이자 현재 육군 병장으로 있는 최정훈과 NRG 천명훈의 이름이 호명됐다. 최정훈은 강진의 '연하의 남자'를 선곡해, "이런 스타일의 보고 어머니들이 미치신다"는 진성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천명훈은 보컬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장윤정의 "'그냥 재미로 나온 거 아니야?'라는 말로 부담이 많았을 텐데 이 노래를 끝까지 끌고 가는 게 대단했다"는 말과 함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돌부의 무대가 모두 끝이 나고 뒤이어 현역부의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등장한 건 신인선이었다. 특히 신인선은 4선 국회의원 신기남의 아들이라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신인선은 "국회의원 아들로서 구설수에 많이 올랐는데, 사실이 아니란 걸 밝히기 위해 나왔다"며 정삼의 '봤냐고'를 선곡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신인선은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직행했다. 두 번째로 현역부에서 올하트를 품에 안은 건 신성이었다. 남진의 '빈 지게'를 선곡한 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평가단들은 일제히 감탄을 내뱉으며 하트에 손을 올렸다. 이후 순식간에 올하트를 받으며 신성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고, 김준수는 "기계로 만든 목소리 같다"고 극찬했다. 그 다음으로는 코미디언 영기가 올하트를 받으며 눈물을 쏟았다. '한잔해'를 선곡해 파워풀한 무대를 꾸민 영기는, 무대가 끝나자 "사실 얼마 전에 크론병으로 큰 수술을 받았다. 이후에 행사를 가면 옛날처럼 뛸 수가 없었다. 지금 무대에 오르면서도 '내가 과연 2분을 채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를 평가단들은 "전혀 못 느꼈다. 완벽한 무대였다"고 위로했고, 영기 또한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 밖에 신동부, 타장르부에도 쟁쟁한 후보가 등장하며 '미스터트롯'의 본선무대를 기대케 했다. 특히 평가단들의 시선을 집중시킨건 20년 차 가수 강태관과 Y2K 고재근이었다. "21살 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에서 장원을 하며 군면제 혜택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 강태관은 묵직한 목소리와 애달픈 감정표현으로 무대를 끝마쳤고, 장윤정의 '참가자 중 제일 잘하는 것 같다"는 극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고재근 역시 과거 전설적인 락 보컬을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트로트 실력을 뽐내며 올하트를 받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고재근은 눈물을 글썽이며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음 회부터 '미스터트롯'에서는 팀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과연 어떤 팀이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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