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배 후 아내 김현진에 미안했다" |
| 2019. 12.18(수) 2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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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욱토크 이세돌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AI 알파고와의 대국을 회상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세돌은 지난 2016년 AI 알파고와의 대국을 회상했다. 이세돌은 "대국 이후 7kg나 빠졌다. '아직은 기계가 사람한테는 안 된다'는 뱉어놓은 말이 있는데 3:0으로 지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돌은 "알파고가 후반에 실수를 하길래, 결국 기계구나, 완벽하진 않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역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다. 그래서 수비적으로 둘 줄 알았다. 그런데 오히려 알파고가 제 진영으로 들어와서 자신의 진영을 넓혀갔다. 이 과정을 가족이 함께 봤는데 너무 미안했다. 그러나 티를 못 냈다. 속상해할 와이프와 딸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아내 김현진은 그의 사과를 예상 못 했는지 눈물을 왈칵 흘렸다. 김현진은 "저 말을 처음 듣는다"며 "제가 울어서 저도 당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현진은 "당시 시합하는 동안 다른 바둑기사 동생이랑 같이 관전했는데 그 친구가 너무 심각한 분위기를 띄어 걱정을 했다. 그런데 아무 내색을 하지 않아 괜찮은가 보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은 평소 이세돌이 "집에서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방에 혼자 들어가 있는 편이다. 저한테는 기분 나쁜 내색을 크게 하지 않는다. 감정 표현이 크지 않은 성격이기 때문에 더 놀랐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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