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풀인풀' 오민석, 조윤희에 "내가 아무것도 몰랐다" 눈물의 참회 [종합] |
| 2019. 12.15(일) 2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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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풀인풀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오민석이 조윤희에 사과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김설아(조윤희)에 고백하는 도진우(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설아를 잡고 싶었던 도진우는 문태랑의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문태랑은 고작 만남을 위해 직원을 시켜 레스토랑 전체를 예약한 도진우에 분노했고, 도진우는 오히려 뻔뻔하게 "그 정도 돈은 지불한 것 같으니 10분만 내 얘기 들어라"라고 말했다. 이에 문태랑이 "지금 날 돈으로 누르겠다 이거냐, 보여주고 싶은 게 돈하고 힘밖에 없냐"고 했지만, 도진우는 이를 무시하고 "내가 누워있을 땐 두 사람이 무슨 짓을 했는진 몰라도, 지금은 어림없다. 나 그렇게 만만한 사람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도진우는 "더 이상 우리에게 가까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강제로 쫓겨난 기분이다. 나는 아내랑 9년을 살았고, 다시 결합하고 싶은 걸 그쪽이 가로막고 있다. 우정이던 사랑이던 모르겠지만, 내게 당신은 내가 잠든 사이에 아내를 뺏어간 파렴치한 인간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도진우는 "내가 사고 나던 날 아침, 설아가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하더라. 내가 문제였지, 설아는 아무 문제 없었다. 아이만 있었어도 이렇게는 안됐을 텐데 후회가 돼서 미칠 것 같다. 내가 부탁할 테니 거기서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김설아에게 전화가 왔고, 도진우는 회사로 향했다. 도진우의 사무실 앞에는 늘 그렇듯 비서 문해랑(조우리)이 지키고 있었다. 김설아가 그를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가려 하자 문해랑은 "어딜 함부로 들어가냐. 부회장님 부재중이라고 말해놨는데 혹시 못 들었냐"고 경고했다. 이에 김설아가 "회사인데 선은 좀 지키지 그러냐"고 반박하자, 문해랑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게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잘 아시는 것처럼 그냥 비서는 아니라서요"라며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때 도진우가 들어왔고, 김설아의 "비서는 잠깐 비켜달라고 해달라"라는 말에 문해랑은 사무실을 빠져나가게 됐다. 도진우는 김설아를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김설아의 동생 김연아(조유정)의 계약금에 10억 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금액을 지불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도진우가 "아버님 어머님 고생 그만시켜라. 집부터 옮겨주겠다"고 하자, 김설아는 "이렇게 할 수 있는거 9년동안 왜 한번도 안했어요?"라고 물었다. 김설아는 "당신 우리 가족 없는 사람 취급했잖아. 한 번이라도 물어보거나, 찾아보거나, 같이 가자고 말해준 적 있냐. 당신이 가자고 안 하는데 내가 어떻게 가냐. 9년간 기다렸다. 근데 당신은 단 한 번도 말해준 적이 없다"면서 "결혼식엔 엄마 아빠 생각나 외로웠고, 신혼여행 땐 동생들 생각에 힘들었다. 그럼에도 생글생글 웃어야 하는 날 얼마나 미워했는지 아냐. 그렇게 9년을 살았다. 돈에 눈이 멀어 어릴 땐 몰랐지만, 버리고 나서 알았다. 내가 가족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은 나 때문에 많이 외로웠지만 나도 당신 때문에 많이 외로웠다. 그래서 난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안 도진우는 자책하는 표정으로 김설아를 돌려보냈다. 이어 도진우는 구준휘를 시켜 김연아의 계약금을 철회할 것을 부탁했다. 도진우는 "내가 잘 못됐다. 난 심지어 잘못한 것도 몰랐다. 너 몰래 내가 돈을 조금 더 넣어봤다"고 고백했고, 통장을 확인한 구준휘는 "이게 뭐 하는 짓이냐. 형이 형수님 생각하는 방식이 고작 이런 거냐. 사람 키우는 일이다. 돈 갖고 장난치지 말아라. 없어 보인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런가 하면 문태랑은 김설아에 대한 마음이 우정이 아닌 사랑임을 알게 됐다. 그는 계속해 김설아를 생각했고, 우연찮게 식당에서 마주하곤 긴 고민에 빠졌다. 결국 문태랑은 "네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온 문자 아니냐. 얼른 가봐라"라는 문준익의 말에 김설아에게 향했다. 문태랑과 만난 김설아는 자신이 맛 관련 방송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히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문태랑은 김설아를 식당으로 데려와 요리를 해줬고, 그의 특출난 맛 표현을 칭찬했다. 문태랑의 배려에 오디션을 앞둔 긴장이 풀린 김설아는 그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도진우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늘 싸우게 된다"고 말했고, 문태랑은 "그게 대화를 하려는 게 아니냐. 이제라도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문태랑의 도움을 받은 김설아는 그와 함께 건물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이를 본 홍화영(박해미)은 분노했고, 옆에 있던 문해랑은 "직원들이 보고 있다. 따로 불러 경고를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화영은 "당장 우리 집으로 와라. 아니면 내가 너네 집으로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화영은 "내 아들 곁에서 떨어져라. 두 번 다시 회사 근처에도 얼쩡거리지 말아라. 너 문 비서 오빠까지 앞장세워서 진우 보라고 그러는 거 아니냐. 동생들 미래가 네 손에 달려있다는 거 명심하고 행동거지 조심하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설아는 "결혼생활 동안 충분히 치욕스러웠다. 다신 연락하지 말아달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도진우가 이 모습을 모두 보고 있었고, 도진우는 눈물을 글썽이며 "내가 잘못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다. 난 당신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내 식대로 표현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사풀인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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